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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사이언스 ㅣ 강석기의 과학카페 5
강석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6년 5월
평점 :
<강석기의
과학카페>라는 시리즈로 이번이 5번째로 출간되는 책이다.
2012년
'과학 한잔 하실래요?'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한권씩 출간되고 있다.
그래서
'SEASON 5'라는 표지 이미지가 삽입된 모양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작들을
접하지
못하였다. 본래 과학이라는 분야가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어 기본적으로 약간 거리감이
있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가끔 흥미를 가지는 이슈들이 등장할 때면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최근에는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관심을 두기도 했다.(사실 바둑에 더 관심을 두었지만) 그리고 책을 보다보니 며칠전
현대자동차에서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뉴스가 등장하던데, 마침 책에서 인간의 이족보행에 대한 내용을 읽고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책 제목이
티타임 사이언스인데, 정말 책 제목처럼 티타임에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뉴스에 등장한 내용에 대해 간단한 과학적 지식을 언급하다보면 이야기도 점점 풍성해지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럼
요즘 티타임에 즐길만한 과학적 소식들은 뭐가 있을지 들여다 보자.
이
책에는 최근 뉴스를 장식했던 과학적 이슈들이나 작년 SEASON 4 이후에 일어난
사회적
현상들에 대해 과학적인 접근으로 과학이 얼마나 인간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독자로써 과학이라고 하면 물리학이나
천문학 그리고 의학 정도의 학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식품과 관련된 내용이나 심리학에 관련된 내용도 있고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과학을 인용하여 설명하고 있어, 정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듯이 편안하게 해주고 있어 저자의 전작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생기게
한다.
최근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다. 더구나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라 더욱 그런 것 같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 큰 위험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최근 심심치 않게 감염자에 대한 뉴스가 등장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이번에는 예전 메르스처럼 국민의
보건 안전에 구멍이 뚤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올 초에 온 국민을 바둑판에 쏠리게 했던 이세돌가 알파고의 대결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으며,
작년말 세계보건기구에서 육류도 발암물질이다라는 발표를 해서 뉴스꺼리가 되었는데, 요즘은 언제 그런 발표가 있었냐면서 망각의 시간으로 흘러가
버리고 말았다.
이처럼
최근 이슈나 뉴스거리, 그리고 여러 과학 저널에 발표된 논문이나, 우리나라에서 상영된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이슈삼아 과학적인 논거들에 대해 일반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면서 편안하게 설명 해 주는 것 같다.
물른
일부 내용은 머리로 이해하기에는 부담감이 있다.
그렇다고
문제될 건 없지 않을까.
그저
그려려니 하면서 아는 척 넘어가면 되니까
혼자
조용한 방에서 가끔 티타임을 즐기며 한꼭지씩 읽게 된 책이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미처 과학이라고 여기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저자가 알려주는
과학이야기를 접하고 보니 세상 모든 것들이 신기하게 보여지네요.
다음
SEASON에는 어떤 내용들을 전해줄지도 궁금합니다.
그전에
이전 SEASON부터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