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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데이즈 in 도쿄 ㅣ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RHK 여행연구소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0월
평점 :
제목 그대로인 책이다.
책 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일본에서 가장 감각적인 도시인 도쿄를 주요 명소부터 최신 스폿까지
시간대별로 돌아보는 3일코스'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책의 목차도 DAY 1 ~3일차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으며, 각 일차의 일정에 따른
시간대별로 방문하여야 할 곳을 차례대로 정리되어 있고, 특히 이동경로를 담은 지도에는
방문지에 해당하는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어, 이 책 한권만 있다면 됴쿄를 무리없이 여행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처음 책을 봤을 때, 손바닥만한 책이라 약간의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게 여행다운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초보라서 그런 것 같다. 짐을 하나라도 줄여서 가야하는데, 일반적인
여행책자처럼 두꺼운 책이라면 가방에 넣어다니기에도 부담이 되고, 특히 여행지에서 급하게
찾아봐야 하거나 들고 다니며 보기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여행자의 마음을
고려하여 손에 들고다니기에 안성맞춤인 크기로 제작한 출판사의 큰 뜻을 알지 못하고, 괜한
투정을 한 것 같다.
도쿄로의 3일간의 여행.
하루쯤 월차를 쓴다면 충분히 다녀올만한 시간이다.
아직 일본은 한번도 여행을 하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그냥 꼭 가봐야겠다는 다짐만 하고 있는
상태이며, 일본의 처음 방문지는 도쿄가 되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도쿄하면 떠오르는 신주쿠나 시부야 등의 이름난 곳이 아닌 조금은 덜 메이저 한
스폿을 중심으로 소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도쿄하면 떠오르는 장소가 아닌 조금은 생소한 곳이 책에 올라와 있어, 기존에 도쿄를 소개한 책들과는 약간 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3일이라는 시간.
한 도시의 수도를 둘러보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평생을 그 도시에 산다고 해서 다 안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요.
그래서 도쿄를 소개하고 있는 여러 여행책들을 보며, 나름의 기준을 잡아 자신만의 루트를
만들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 책에 소개된 곳처럼 자신만의 루트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