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쿡 영어 - 영어 중독자 두껍의
엄세희 지음, Nolan King 감수 / 넥서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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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소개글을 봤을 때, 책을 펴고 슬슬 읽어보고, 삽화도 보면서 웃다가, 저자 강의도

들으면서 웃어보라고 한다. 그러다 보면 영어가 어느새 내 머리에 들어온다고 한다.

그리고 그동안 영어가 발목을 잡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재미로 공부해 보라고.

처음 책을 받자마자 대강 흝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책들과는 다르게, 책 넘김 방향이 좀 다르네요. 밑에서 위로 넘기는 책입니다.(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책의 내용들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용이나 전체적인 편집상으로도 가로가 길게

나오는 게 맞는것 같습니다. 어째든 읽는데 별 문제될 부분은 없지만, 독서대에 올리기는 좀

애매합니다. 책의 저자가 얘기했듯이 이 책은 그냥 영어를 즐기라는 의미를 두고 있으니, 그냥

즐기기만 해 보죠.

진짜 미쿡 영어입니다.

솔직히 미쿡 영어가 어떤건지 잘 모릅니다. 영어는 다 똑같은 걸로 알고 있으며, 미국이나

영국이나 호주나 다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아마 우리나라도 지역별로 사투리가 있듯이

미쿡인만이 가지는 영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미국에 두달 정도 있었던 적이 있는데, 딱히 영어를 쓸 일이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왔을

뿐입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한번 있다가 올 예정이라, 필요한 거 몇개 정도는 익히고 가야할

생각으로 들여다 봅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만한 상황에 대해 8개의 chapter로 나누고, 각 chapter마다 14~16개 정도의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고, 항목마다 5~6개 정도의 문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장의 성격을 보니, 영어책을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어째든 국내에서 출간된 책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문장들입니다. 그런데 소개된 문장들을 보면, 미쿡인들이 사용한다는 느낌이 '팍'하고 옵니다.

모르는 단어들이야 많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단어를 사용하는 건 아니고, 일상의 단어들로써

문장이 되어 있어, 진짜 저자가 말한대로 그냥 재미로 보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공부라는 생각으로 내가 필요한 문장들만 추려서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아마 몇 십문장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요정도만 익혀보고 능력이 되면 다른 문장들고 익혀보죠.

그리고 문장들과 함께 표현된 저자의 삽화. 문장의 내용을 좀 더 이해시키려는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그림들입니다. 삽화를 어디서 배우고 그린 것들이 아니라서 아마추어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림들이 우리같은 영어 초보자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편히 영어에 부담같지 말고, 저자가 그린 삽화처럼 재미삼아 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어, 한번이라도 더 책을 보게하는데 힘을 보테고 있으니까요.

두껍이라는 닉네임으로 운영하는 저자의 블로그에 친구 추가도 하고, 강의 내용도 들어보면서,

지금까지는 재미로 읽어보며,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가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영어가 인생의 발목을 잡고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뭐 그냥 오늘도 재미삼아 한장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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