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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여행자를 위한 슈퍼 스도쿠 1코스 ㅣ Travel 스도쿠 시리즈
퍼즐러 미디어 리미티드 지음 / 보누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처럼 지적여행자를 위한 스도쿠책입니다.
9X9의 장방향의 틀 안에 1에서 9까지의 숫자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배열하는 아주 간단한 규칙의 퍼즐게임입니다.
처음 스도쿠라는 단어에서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 낸 퍼즐이라고 생각했는데, 18세기 스위스
수학자가 만든 게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다만 일본에서 스도쿠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게 되면서 이 퍼즐 게임이
명칭이 스도쿠라는 이름으로 굳어진것
같네요. 명칭의 유래나 변천사가 어떻든 이렇게 간단한 퍼즐게임으로 인간의 지적 유희를 즐길 수 있다는게 기쁠따름입니다.
이 책은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퍼즐러 미디어 리미티드'라는 스도쿠 연구팀에서 각각의
문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직접 만들어 낸 퍼즐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 낸 퍼즐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 수 없는데 이에 대한 약간의 설명이 담겼다면
퍼즐를 푸는 재미가 더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도 스도쿠를 자주합니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핸드폰에 있는 스도쿠 퍼즐을 하루에 하나 정도는 푸는 것 같습니다.
스도쿠에 대한 급수가 어떻게 나눠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중급으로 분류된 퍼즐에서 10분정도가
소요되더군요. 평소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 덕분인지 책에 수록된 퍼즐를 푸는데 별다른 난관은
없더군요. 초중반 정도까지는 10여분 정도에 가능하였고, 후반에는 30분정도 마지막 100번째
문제는 거의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지적 유희를 즐기기 위한 용도로 스도쿠를 하지만, 책의 제목에도 있듯이 지적 여행이 아닌
일반적인 여행에서도 유용하게 쓰여질 것 같습니다. 책의 크기도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고
무게도 많이 나오지 않아 여행지에서
다음 여정을 위해 대기를 해야 될 경우,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은 여행자를 만나게 된다면 서로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도구로도 안성맞춤이라 생각됩니다.
이글도 빨리 쓰고 오늘 하루도 스도쿠 한판으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