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진실을 밝혀내는 세기의 탐정들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5
호안 비니올리 & 알베르트 비니올리 지음, 문세원 옮김 / 가람어린이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탐정 소설에 관심이 많았고 읽는 재미도 다른 책들이 넘볼 수 없는

수준이라 여건이 되는데로 사 보기도 하고 빌려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관심군에

벌어지다가 최근에 다시 찾아서 보고 있는데, 느낌도 새롭고 제가 보지 못한 책들도 무지

많더군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관심이 가는지 들여다 보기는 하는데,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지 자주 읽지는 않더군요. 그러다 이번 '숨어 있는 진실을 밝혀내는 세기의 탐정들'을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다고 하면서 자주 들여다 보네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탐정 소설의 재미를 들이게 하는데 안성맞춤인것 같습니다.

 

처음 제목이나 소개글을 봤을 때는, 우리가 익히 아는 홈즈나 뒤팽이 등장하는 소설 중 일부를

골라서 편집한 책 정도인줄 알았는데, 몇 장 넘기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탐정들이 수사를

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들도 소개하고 있고 탐정들이 수사를 하면서 지켜야하는 절대 강령 등을

소개하는 등, 단순히 탐정 소설 몇 편을 소개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이나 생각의 관점을 바꾸게 하는 등 탐정 수사의 방향에 대해 아이들이 알기쉽게 설명해 주는

초등학생용 탐정 입문서 정도로 보면 적당할 것 같다.

이 책에는 8명의 탐정이 소개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잇는 셜록 홈스나 오귀스트 뒤팽 그리고 에르큘 포와로, 미스 마플를 비롯해서 브라운 신부, 찰리 챈 형사, 샘 스페이드, 메그레 경감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뒷 부분 4명은 처음 알게되는 탐정들인데, 그 동안 탐정에 대한 소설을 꽤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오산이다. 나중에 이들에 대한 책들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직접 읽었던 내용이고 일부는 어딘가에서 들은 내용이라 탐정 소설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일반 성인들은 신선한 느낌은 없지만, 초등학생에게는 탐정소설에 빠져들게하는 재미를 가지게 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탐정놀이에 빠져들게끔 하는 책으로 여겨진다.
아이들에게 이 책으로 탐정 소설에 재미를 붙혀준 후, 나중에 제대로 된 책을 읽어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한정된 페이지에 8명이나 되는 탐정들을 소개하다 보니, 내용이 축약되어 있어 원문이 가지고 있는 긴박감이나 탐정들이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이 눈에 띈다. 이 부분은 아이들 스스로도 시간이 가면 해결될 일이라 생각된다.

아이들에게 탐정 소설의 재미를 보여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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