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6층 나무 집

26층 나무 집 ㅣ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7월

13층 나무 집에 이어 출간 된 책이다. 다음은 39층 나무 집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13층 나무 집은 아직 읽어보지 못해 전작의 느낌은 알 수 없지만,

모험이 가득하고 뭔가 재미있는 일이 많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무 집'이라는 단어에서도 누구나 상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2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가 펼치는 26층 나무위에서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테리와 앤디라 불리는 소년들은 26층 나무집에 살았으며, 질이라 부르는 소녀는 나무집 옆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앤디는 글을 쓰고 테리는 그림을 그리죠.

그래서 가끔 출판사 사장인 큰코씨가 새 책을 빨리 내라고 독촉을 합니다.

26층 나무집에서 글을 쓰고 그림만 그린다면 재미없겠죠.

그래서 소년들은 나무집에 범퍼카 경기장도 만들고, 스케이트 연습장도 만들고, 아이스 크림

가게도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죽음의 미로라는 것도 만들었죠. 이렇게 이들은 26층 나무집에서 재미있게 살아갑니다.

이번 26층 나무집 편에서는 테리와 앤디 그리고 질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전작(13층 나무집)에서는 나무 집에서의 재미있는 생활를 소개하고 잇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26층 나무집에서 이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나무집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이들 세 친구들 모두 부모님의 지난친 간섭이나 무관심에 의해 가출아닌 가출을 하게되면서

여러 우여곡절 끝에 해적선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해적선의 선장인 나무머리 선장과

벌어지게 되는 흥미로운 모험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나무집을 짓게 되면서 앤디는 글을

쓰고 테리는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이 책들이 출간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의 모험담은 책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면서 감상하시길...

26층 나무 집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들이 넘쳐나는 책입니다.
350페이지나 되는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되는 두께의 책이지만, 각 페이지마다 그려져 있는

삽화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해 오히려 더 두꺼웠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39층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도 주고, 책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이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13층 나무집도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고 39층 나무집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