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알아야 할 회계의 교과서
손진현 지음 / 북메이드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전공이 공학계열이라 회계쪽에는 관심이 가지 않았고, 딱히 필요하지도 않았다.
그저 회사를 좀 오래 다니다 보니 이것저것 주워듣고 해서 단어만 어렵풋이 아는 정도이다.
세월이 흘러 나이도 차고 회사 상황도 그렇고 해서 퇴직을 하게 될 상황에 대비하여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고 준비도 하고 있다. 창업을 하게되면 거의 혼자 모든 걸 처리해야 하기에 막상

닥쳐서 배우며 하기엔 시간도 넉넉치 않을 것 같아 미리 감은 잡고 가야 될 것 같아 회계에

대해서 공부해 보기로 하였다. 

 

회계
돈과 관련된 장부 정리쯤으로 알고 있다.

구멍 가계 정도라면 주고 받는 영수증만 제대로 정리해도 되지만, 규모가 커지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까? 그런 상황이 내게 오면 장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저자는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한다.

사장인 내가 모르면 누구에게나 당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회계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끔 TV에 회사 직원의 횡령 사건이 보도되곤 하는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회계의 교과서
제목은 교과서다.

그런데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면 교과서라기 보다는 회계관련 질의 응답을 정리해 놓은 책인 것 같다. 저자도 서문에 그렇다고 밝히고 있다.

자신이 2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위주로 회계에 대해 정리한 책이라고 한다.

딱 필요한것만, 알아야 할것만 정리한 책인것 같다.

23년간 경험을 하였으니 사족은 들어내고 몸통이 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내공이 쌓인 책이라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인것 같습니다. 제대로 받아들이고 이해를 한다면, 적어도 다른 사람이 작성한 내용을 들여다 보고 이상한 점을 찾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상을 파고 들려면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든지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후반부에 회사의 회계를 이용하여 회사의 상태에 대한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영분석에 대한 내용이 있다. 창업과 관련된 책을 보면 회사를 이끌어 가기 위한 사장의

리더쉽에 대해 적은 책은 많지만, 이번 책처럼 현실적인 부분에서 접근한 책은 처음이다.
회사의 수익성은 어떤지, 회사는 안정적인지, 활동성은 어떤지에 대한 분석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 책이 창업에 대해 책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는 들은 내용이라, 이해를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그 동안은 그냥 머릿속에 맴돌기만 하였던 내용들인데,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게 된 것 같다. 저자는 표지글에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나 책임자, 회계직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간부사원 그리고 업무상 필요한 공무원들에게 읽기를 권하고 있다.
회계에 대한 개념을 익히기에는 안성 맞춤인 책이다.
차후에 창업을 하는 기회가 내게 왔을 때, 좋은 교과서가 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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