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플럼 분 PLUM BOON 2015 - Vol.2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플럼 분, '한국 최초의 타이완 문화 콘텐츠 전문지' 라는 부제를 달고, 지난 4월에 창간호를
시작으로 이번에 2호를 출간하게 된 잡지이며, '유쾌하면서도 중요한 타이완의 문화읽기'라는
뜻을 내포한 잡지명이라고 한다.
책명처럼 타이완의 문화전반에 걸쳐 소개를 하고 있다.
지난 창간호에는 타이완에 대해 우리나라가 알게 된 시점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을 특집으로
하였는데, 이번호에는 타이완 투어리즘'으로 타이완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으며, 그 밖에 타이안의 소설이나 영화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차례에 소개된 내용으로 봐서는 시리즈 형식으로 소개되는 것 같다.
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잡지라 그런지 오로지 타이완에 대해서만 초점을 두고 있어 통속적인 잡지와는 조금 격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 또한 수박 겉 핧기식의 내용이 아니라 심도있게 접근하고 있어, 그 동안 타이완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부분을 많이 알려주려는 욕심이 보이는
잡지이다.
그래서 몇 권의 책으로 타이완을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렇게 잡지라는 방법을 툥해
소개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번호 특집 기사는 '타이완 투어리즘'이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 본 '타이완 투어리즘'에 관한 내용으로 타이완과의 직항 노선과 식민지 조선 시대의 타이완 여행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마 한동안은 특집기사 내용이 타이완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인 부분에 초점을 둔 기사를 다룰거라는 생각이 든다.
타이완에 사는 사람은 중국인? 타이완인?
이번호의 기획기사이다. 우리로 봐서는 다들 중국인이다.
중국이야 땅이 넓어 여러 종족이 하나의 나라를 이루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타이완은 섬으로 되어 있어 민족적인 다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본토인(중국인)과
타이완인으로 나누어져 있고 또 다시 4대 족군(타이완은 종족을 족군이라고 부름)이라는
명칭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니 쉽게 해결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호에는 족군에 대한 기사를 담는다고 하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집니다.
기사에도 포함된 내용이지만 TV에 방영되었던 '꽃보다 할배'에서 타이완을 방문하게 되면서 한 동안 이슈가 되었었다.
개인적으로도 그 동안 타이완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중국보다 타이완을 더 가까게 여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중국이 우리와 가까워지게 되면서 타이완이라는 나라에 대해 거의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이나 이번 잡지를 보면서 타이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기회가 되었고, 그 동안 무심했었던 이웃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타이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줄 잡지로 자리잡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