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퍼차이나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중국.
현재 13억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때는 그저 세계의 공장으로만 여겨졌으나 지금은 세계의 시장으로써 G2라는 타이틀를 거머 쥔 경제대국으로써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내수시장이탄탄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광물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써는 꼭 지정학적인 부분으로 따지지 않더라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그냥 바라볼 수는 없다. 어떻게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하고 그리고 그들이 다가오게 해야만 한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퇴'라는 말이 나온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다라는 말이다.
90년대 후반 불어닥치 경제 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매년 경제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는 2~3%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해라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거대 시장인 중국을 바라보고만 있을수는 없지 않는가.
그래서 지금도 국내의 수 많은 기업들이 그들의 시장에 뛰어들어 동분서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 또한 넋 놓고 자신들의 시장을 탐하려는 이들에게 쉽게 내놓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하루하루가 전쟁터다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들을 알아야 한다.
슈퍼차이나
KBS에서 7편의 다큐멘터리와 1편의 스튜디오 토론까지 총 450분의 방송과 방송에 포함시키지 못했던 내용들을 담아 책으로 출간되게 된다.
1편 세계 최고의 소비력, 13억 인구의 힘
13억 5천만이라는 인구, 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 시장을 가진 나라이다.
그런데 인도 또한 12억 5천만이라는 인구를 가진 나라이다. 세계에 10억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나라는 중국과 인도뿐이다. 아직 인도는 그들의 가진 인구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들 또한 중국의 뒤를 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중국과 인도에 이은 3위의 인구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인구의 힘으로 인하여 내수 시장이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이를 기초로 세계시장을 공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던 것이며 이 인구의 힘이 오늘날 중국을 탄생시키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
이 힘을 바탕으로 커진 중국의 기업들(2편 짝퉁을 넘어 세계 1위로, 중국 기업의 힘), 그리고 이들로 인해 세계 경제의 중심에 들어선 차이나 머니(3편 지구촌을 집어 삼킨다, 차이나 머니 파워), 돈의 힘을 바탕으로 군사력을 키워, 팍스 시니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게 됩니다.(4편 막강한 군사력으로 패권을 노린다, 팍스 시니카)
그러나 그들의 힘은 인구만이 아닙니다. 아직도 미 개척된 광활한 대륙이 펼쳐저 있으며 그 땅에 묻혀있는 수 많은 지하자원들과 수천년간 이어져 오는 문화의 힘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5편 땅이 지닌 잠재력, 대륙의 힘과 6편 문화 강국을 향한 전략, 소프트파워), 그리고 우리가 제일 무서워해야 될 부분은 비록 공산주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강력한 중국식 지도력이다. 이 힘으로 인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행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물른 이로 인한 부작용은 있으며 그들 또한 미래를 위해 이 과제를 풀기위한 노력은 해야할 것이다.(7편 중국식의 강력한 지도력, 공산당 리더쉽)
이렇게 7편의 슈퍼차이나에 대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너무나 거대한 이야기라 개인으로써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의 기업과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서 그들이 발전상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야만 자신들이 지금까지 누리지 못한 소비자로써의 힘을 느끼게 되리라 생각된다.
우리는 그때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그들이 미처 대처하지 못하는 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