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시리즈 (원앤원북스)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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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직장 생활을 한지 20여년이 다 되어간다.
그것도 한 직장에서, 물른 회사의 부침으로 그 동안 사명도 바뀌고, 조직 전체가 분사되어

예전 입사시절의 규모에 비하면, 당시 하나의 팀정도로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어떻게든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기위해 모두들 노력을 하고 있다.

조직이 축소되다 보니 예전의 규모였다면 이미 팀장을 맡을 정도의 직급이 되었겠지만 여전히

팀원으로써의 역활만 맡고 있는데, 회사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만약 회사 사정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되고 이직을 하여야 할 상황이 될 경우, 새로운 직장에서

나에게 원하는 능력은 무엇일까하고, 원하는 능력 중 하나는 조직을 맡아 이끌어 갈 만한 능력도 그들이 원하는 것중 하나이리라 생각되는데, 불행이도 나에게는 팀을 맡아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 그저 팀원으로써 여러 스타일이 팀장들을 겪으며 그들이 팀장으로써의 역활을

어떻게 했는지, 그들의 장단점이 뭔지 정도를 겪은 정도일 뿐이며 앞으로 내가 팀장이 된다면

이렇게 해 봐야지라는 생각만 해본 정도이다. 이번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팀장으로써의 역활에 대해 생각했던 바에 대해 비교해보고 잘못된 부분은 다시 생각하고 정리를 해 보려한다.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저자는 팀장의 역활에 대해 5개의 장으로 크게 나누고 각 장마다 10여개의 역활을 소개하며 무려 60여가지의 다양한 역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동안 여러 매체에서 들은 일반적인

이야기는 빼고 내가 잘못 생각했던 부분이나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을 적어본다.

 

팀은 회사에 돈을 벌어주기위해 존재한다.
그 동안 내가 소속되었던 팀은 수익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던 조직이라 그런지 그 동안 팀의

존재의 이유와 수익을 저울질 했을 경우, 수익보다는 명분과 기준을 우선순위에 두었는데,

요즘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모든 결정의 최종 목적은 수익에 도움이 되느냐이다. 저자의 설명처럼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는게 제 1 목표이기 때문이란 걸 명심해야겠다.

 

팀장이라는 자리에서 리더십이 나오는게 아니다.
여러명의 팀장을 겪어보면서 자신의 권한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팀장을 본 적이 있다. 능력이 따르지 못하니 자신의 권한으로 밀어붙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권한의 근간이 되는 힘과 신뢰와 지식이 없다면 그 권한은 폭력이 될 수 밖에 없다. 나에게

권한이 주었졌을때, 그 권한은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늘 대비해야겠다.

 

친근감과 존경심은 양립하기 어렵다.
이 부분은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이제 팀장이 되었으니 조직원들과 친근하게 지내고 존경을

받을 수 있게 행동을 하자라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 이 부분은 자신이 그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차곡차곡 쌓은 결과물이 팀장이 되었을 때 조금씩 나타나는거라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생활이야 이미 지나 온 일이라 돌이킬 수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앞날을 보고 조금씩 쌓아

가야겠다.

 

그 동안 내가 겪으며 느낀 팀장의 역활은 너무나 짧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이 책을 본다고 해서 갑자기 능력있는 팀장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차근차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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