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올해 중학교 2학년입니다.
4월 8일에 학교에서 영어듣기 평가를 한다고 하는데, 별로 공부를 하지 않더군요.
영어듣기와 관련해서 별다르게 준비한 책도 없고해서, 그냥 평소 실력으로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4월 7일에 책이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책을 받은 보람이 있네요.
몇장 공부하고 나서 교재가 어떠냐하고 물어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해 주더군요.
시합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 하듯이 실전모의고사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들에 대한 듣기
연습을 먼저하고 들어가니 실전모의고사의 내용을 들을 때, 좀 더 쉽게 귀에 들어오는게
좋았으며, 모의고사 풀고난 후, 듣고 따라쓰기가 있어 한번 더 들으면서 내용도 이해를 하고
자연스럽게 듣기 공부도 되는 것 같은 교재라고 한다.
그런데 학교에서 하는 듣기 평가보다 어려운데 문제의 형식이 비슷비슷해서 내용을 다
안들어도 답을 알 것 같다고 한다. ( 어렵다는 말인지 쉽다는 말인지 ...)
그리고 듣고 따라쓰기에서 칸이 좀 작다고 투덜거린다.
내가 보기엔 딱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글씨가 개발새발인건 모르고...
어릴때 글씨를 제대로 바르게 쓰라고 매번 혼을내도 그때뿐이다.
둘째도 큰일이다. 들다 아들들이라서 그런가요, 애들 글씨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기본적으로 글씨를 안 쓰려고 합니다. 핸드폰 때문일까요. 아...(한숨)
아이가 공부한 흔적을 남겨봅니다.
시험은 잘 쳤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큰 애의 이야기를 듣고 주욱 살펴봅니다.
크게 봐서 각 장별로 3PART로 나눠있네요.
핵심표현을 훈련하기 위한 단어나 표현을 미리 연습하는 PART와 실전모의고사 그리고
모의고사의 내용을 들으며 듣고 따라쓰는 PART로 나눠져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은 별지로 떨어지도록 되어있는데, 굳이 보지 않아도 3PART만 보면서 모르는
단어 몇 개 찾아보고 하면 스스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제일 괜찮은 구성 같습니다.
스스로 답이 뭔지 알 수 있게 끔 한거, 원래 듣기 평가라는게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꼭 모의고사시험을 공부할 때가 아니더라도 MP3로 저장된 파일를 평소에도 들어보면서
감을 익혀보는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듣기평가가 9월달에 있다고 하는데, 그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