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 런던, 프라하, 빈, 바르셀로나, 피렌체 - 공연을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윤하정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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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 등에 공연 리뷰와 인터뷰 컬럼을 쓴지 10년. 주변에 '공연 소개하는 기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저자 윤하정의 유럽을 여행하며 공연을 보고, 축제를 보고, 예술 작품을 보면서 느낀 여행의 이야기를 [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유럽], [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예술이 좋아 떠나는 유럽]편으로 나누어 담아내고 있다.

 
공연
결혼하기전, 예술회관에서 공연이란 걸 본 후로는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공연을 본 적이 없고,

미국 출장에서 라스베가스를 들른 적이 있어 그곳에서 공연을 본 후로는 접한 적이 없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마음이 동해서 본 적은 한번도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당시 공연을 본 후의

느낌은 꽤 괜찮아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찾아 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또 그때 잠시의 생각일 뿐이다. 앞으로도 공연에 대한 나의 생각은 더 나아가지 못할지, 이 책을 보면서 호기심이 나를 자극해 줄지 지켜본다.

 

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라는 아쉬움. 저자만 가지는 아쉬움은 아니라 생각한다.

나 또한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유럽을 제대로 걸어 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나 온 세월를 되돌릴 수 없기에 그저 머지 않은 날. 한번 꼭 다녀오겠다는 다짐으로 마음을

달랜다. 그런데 이런 나의 위로의 다짐과는 다르게 그녀는 17개월간의 유럽 생활을 단행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기간 동안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가고 해 보고 싶은 것을 해

보았다고 하니, 그녀가 너무 부럽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내고. 비록

직업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런던, 프라하, 빈, 바르셀로나, 피렌체. 우리에게 꽤 이름이 알려진 유명 관광지이다. 그렇다

보니, 이 책에서 다루는 공연을 다루기에는 너무 안성 맞춤인 장소라 생각한다. 런던을 소개할

때는, 1986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마제스티스 극장의 오페라의 유령, 그 밖에 레미제라블이나 맘마미아 등 수 많은 연극과 뮤지컬이 매일 공연을 한다고 하니, 정말

런던은 세계 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유럽을 간다면 동유럽은 꼭 다녀봤으면 한다. 그 곳에서 느껴지는 중세의 느낌을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이다. 두번째로 소개하는 프라하, 스메타나 홀에서 열리는 봄 음악제를

소개한다. 음악은 개인적으로 담을 쌓고 있어 크게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그 곳은 꼭 한번

가보리라. 이렇게 빈이나 바르셀로나 그리고 피렌체에서의 공연이나 음악 축제 등에 대해

설명하며 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

 

유럽. 수십개의 나라가 하나의 큰 대륙안에 모여있고, 수 많은 문화를 볼 수 있는 곳.
머지않은 시기에 통일이 된다면 자동차로 열심히 달려가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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