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변리사가 만든 변리사 업무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생성형 AI 변리사 업무 활용하기!) - 지식재산은 보이지 않는 부(富)! 특허·디자인·상표·법률문서 찐 실전 시리즈 16
박규민.이정원.정다운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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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우리 회사에서 신제품 관련 특허를 등록하기 위해 변리사 사무소와 상담을 진행했다.

몇 가지 내용을 준비해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일부는 특허 진행을 하고 나머지는 가능성이나 비용 문제 등으로 보류를 하게 되었는데, 일부 안은 아쉬다는 생각에 변리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특허 등록을 시도해 보자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특허 등록을 위한 내용을 준비하면서도 쳇GPT를 비롯한 여러 AI를 활용해 준비를 하였는데, 번리사와 상담을 하면서 내가 준비한 내용이 부실하였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봐야겠다.



책을 처음 펼친 후 목차를 접했을 때 먼저 다가오는 건 특허, 디자인, 상표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있다는 점과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 파트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즉 특허 등이 완전히 등록되기 위한 마지막 서비스까지 이 책에 다 담아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각 파트마다 기본적인 업무 이해를 시작으로 무엇을 조사하고 검색하는지 그리고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작성하는지와 심사와 분쟁에 대응하는를 큰 흐름으로 하여 각 단계별로 챗GPT를 이용해 프롬프트를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해 사례를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어, 저자의 서문 첫 머리에 담긴 이 책의 두 가지 목적인 '비전문가가 생성형 AI로 기본적인 특허/디자인/상표 업무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와 변리사와 실무자가 AI를 업무 흐름에 안전하게 결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게 한다'는 목적에 맞게 쓰여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본문의 내용을 들여다 보자.

먼저 제1부 특허에서는 특허의 기본 개념과 AI 활용 필요성을 설명한 뒤, 특허를 진행하기에 앞서 선행기술에 대한 조사의 중요성을 언급하는데, 내가 직접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간과함에 따라 진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였기에 그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기에 선행기술을 AI를 이용해 검색하고 분석하는 2장의 내용이 나에게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3장 특허 명세서 지원에서는 청구항 작성, 검토, 발명의 설명이나 작성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고 4장 심사 대응, 5장 기술 동향 분석, 6장 분쟁 지원까지 이어지면서 특허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AI와 함께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실감 나게 보여준다.

두번째 제2부 디자인 파트는 아직 우리 회사가 시도해보지 않은 영역이라 내용 자체가 신선했다.

1장에서 디자인보호법 기본과 ChatGPT 활용 범위를 소개한 후, 특허 파트에 이어 디자인 파트에서도 선행 디자인에 대한 조사를 강조하며 디자인 검색과 유사성 판단에서 검색 설정 방법과 유사성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고 있으며 3장 출원서 및 도면 준비에서는 2D, 3D 도면 작성에 챗GPT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제품 사진 활용하는 등의 실무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4장에서는 심사 대응 방안을 다루로 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AI를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 발상이 다루고 있어 흥미로웠다.

다음 제3부 상표 파트도 나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실용적이었다.

1장에서 상표법 기본 개념과 AI 활용 범위를 다룬 뒤, 2장 검색과 분석에서 유사 상표를 분석하고 회피와 대응하는 전략을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는 출원 서류 작성 실무를, 4장에서는 심사 과정에서의 AI를 활용한 대응전략을, 5장 이의 신청과 심판 대응까지 이어지면서 상표 하나를 등록하는 전 과정을 AI와 함께 커버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가끔 회사에서 상표권을 등록하는데 변리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등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마지막 제4부 법률 문서 파트는 출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계약 상황을 대비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내용증명, 소장, 무효심판 청구서 등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문서 작성 가이드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관련 문제가 생길 경우의 대비책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특허 신청서를 작성할 때 챗GPT를 이용했던 내 경험과 직결되는데, 간단한 발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AI에게 “특허 명세서 초안 작성해줘”라고 물어보고 생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일부 내용만 보완하고 정리한 신청서를 그대로 변리사에게 넘겼는데, 초반부의 '선행기술 조사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그 과정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새삼 실감했다. 특허의 핵심은 신규성과 진보성인데, 이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선행기술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AI가 만들어 준 결과에만 의존하면 진행이 쉽지 않다는 점을 알게됐다.

이제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챗GPT 등의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유용하게 이용한다면 변리사를 통하지 않고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책에서는 원활한 특허 등록을 위해서는 필히 변리사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라면 도전해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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