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소설 한 잔'이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책과 술'이라는 이미지가 떠 오른다.
책과 술.
오! 첫 페이지를 보자마자 저자의 말에 담긴 글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책과 술'이다.
그리고 책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는 '책바'라는 이름의 공간을 소개하기에, 갑자기 이 책의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검색을 해보니, 유퀴즈라는 TV쇼에도 출연을 하고 속옷 액세사리 브랜드를 창업하기도 하였고 몇 권의 책을 출간하고 강연도 하고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오너 바텐더로써 책바라는 이름의 바를 운영하는 분이라고 한다.
이 책이 제목이 '소설 한 잔'이라 명명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전주볼 X 애주가의 결심'
소설 한 잔.
저자가 건네주는 '한 잔'이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에 첫 잔을 받아본다.
첫 맛은 칵테일의 정의를 소개하는 것으로 술 한잔을 전하는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국 소설 속에 칵테일의 대중적으로 등장하게된 2018년에 출간한 [애주가의 결심]이라는 장편소설에 등장하는 문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은은한 향기로 술 맛을 돋구어 주는데, 본격적인 맛은 '전주볼'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칵테일를 소개하는 것으로 그 강렬한 맛을 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모금의 마지막 여운을 전하듯이 소설에 등장하는 전주볼을 재현한 저자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으로 '소설 한 잔'이 아닌 내 손에 있는 '한 잔'의 기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다음 잔은 어떤 맛을 즐길지 찾아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인 '1Q84'가 전하는 맛이 궁금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술과 관련된 기억은 거의 없는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