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런! 푸의 친구 중에 티거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예전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었을 때도 늘 등장했던 친구인데, 그 친구가 1권이 아닌 2권에 등장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뭐든 원본을 제대로 읽어봐야 하는 이유가 이런것 때문일거다.
새로운 친구 티거의 등장.
멋진 호랑이의 모습을 한 친구이기에 등장 또한 멋지게 등장한다.
"워라워라워라워라워라"
한밤중 푸이 집 앞에서 어느 낯선 동물의 내는 처음 들어보는 소리에 곰돌이 푸는 잠에서 깬 후 현관문을 열고 낯선 동물에게 인사를 한다. 이렇게 푸와 티거의 첫 만남이 이루어 진것이다. 뭔가 좀 더 극적인 만남이 있지 않았을까 기대했는데 푸의 이야기는 늘 우리에게 평안함을 들려줍니다.
티거는 모든 것들이 신기한가 봅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신기해 하고 자신을 살짝 건들인 이물보와 엎치락뒤치락 거리며 싸우기도 하고 티거들은 뭐든 좋아한다고 하면서 안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재미있는 친구입니다.
이렇게 푸가 사는 숲에 티거가 오면서 푸의 친구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우리들에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