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한다.
좋은 감정, 강렬한 집중, 시간 확장과 함께 완전히 몰입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거의 모든 시간이 게임에 대한 생각뿐이다.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그 시간 동안은 중독이 된 것 같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 한창 게임에 빠졌을 때를 도리켜 보면 이랬던 것 같다.
게임개발.
몇날 며칠에 걸친 아니 기한을 알 수 없는 밤샘작업이라는 이미지만 떠 오른다.
심지어 TV광고에서조차 밤샘작업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으로 게임광고를 한 경우도 있으니 모두가 공감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현실 또한 야근이 잦기에 고단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나마 요즘은 높은 연봉을 주기에 버티고 있지만, 모두가 그러하지는 않는 것 같고, 취업 시장 또한 생각만큼 넓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곳을 목표로 하여 아들이 관련학과로의 대학진학을 한다고 한다.
힘들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스스로가 정한 목표이기에 말리지는 않는다.
일단 아들에게 조언이 될 만한 것을 고민하던 중에 나에게 다가온 책이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게 가장 좋은 일이고 근 30년 가까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기도 하기에 먼저 읽어보고 추천해 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