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을 읽어봐도 제대로 이해가 안되고 문제의 의미도 제대로 이해가 안되는 때도 있다고 한다. 뒷 표지에 담긴 글처럼 '글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어떤 문제가 있어서일까? 일단 공부하느라 바쁜 아이를 대신해 아빠가 먼저 도전해 본다. 사실 학력고사 세대라 지금의 시험 방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아이들의 시험문제를 대할 때 겪는 어려움도 이해하고 먼저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전해 준다면 좀 더 효과적인 공부가 될거라는 생각도 더한다.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문제의 지문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학습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위 문제를 빠른 시간에 풀기위한 요령(?)을 담은 책은 아니다. 물론 이 책에 담긴 내용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것으로 채득하게되면 어느 순간 문제를 빠르게 풀어가는 요령이 될거라는 생각은 든다.
시작은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보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저자는 그 원인에 대해 첫째 글을 '날림으로 읽기' 때문이라고 하고 두번째로는 글 읽기의 '순서'가 잘못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로 인해 학생들의 지문을 읽으면서 '핵심정보'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제시된 질문에 대해 제대로 '적용'하여 '이해. 판단. 추론'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한다. 비문학과 관련된 문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지문에 표면적으로 담긴 단어나 문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글 읽기를 통해 이해와 판단과 추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비문학 문제의 본질에 대해 PART 1에서 지문을 대하는 학생들의 잘못된 방법과 학습법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면 본문에 해당하는 PART2 ~4에서는 독해력을 향상하는 방법과 논리적 독해를 위한 방법 그리고 비문학 문제에서 핵심키워드를 찾는 방법에 대해 담겨있으며 마지막 PART 5에서는 많은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요령(?)에 대한 설명으로 비문학 문제에 대한 학습법을 마무리 하고 있다.
다시 한번 더 언급하지만 이 책은 지문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학습법에 대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각 PART에서 언급한 다양한 방법들과 예문을 통해 제시하는 학습법에 대해 중요한 내용만 표기를 하든지 따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활용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학습법이 될 것 같다. 이 또한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한 방증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