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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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

저자는 인간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이유가 본능적으로 우리의 두뇌가 가진 설계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서문에 담긴글인데, 어찌보면 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게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 옛날 원시 시대 사람들이 주변의 위험으로 부터 생존하기 위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으며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인해 생각의 시간이 길어지고 깊어지게 되면서 인간의 뇌는 자연스럽게 진화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로인해 부정적인 생각 또한 예전 원시 시대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이 더 많이 생겨나게 되고 우리를 괴롭히는가 봅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부정적인 생각을 이겨낼 길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그 길을 모아서 우리가 길을 찾기 쉽도록 안내를 합니다.

30년 동안 1만권의 독서를 통해 찾아낸 심리학자들의 인간 탐구 명언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줄 것이라 합니다.



'나도 모르는 나의 속마음'.

칼 구스타프 융은 [내 존재의 의미는 나의 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하지 않으면 세상의 반응에만 의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대가 무의식을 의식으로 밝혀주고 표현해 줄때, 그대의 무의식은 그대를 보다 좋은 삶의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다.]라는 결론을 전한다.

나도 모르는 나의 속마음.

무의식 속에 있는 나의 속마음을 향해 수 많은 질문을 던지며 그 무의식을 의식의 존재로 들러 내라는 의미인 것 같다. 곰곰히 생각해 본다. 무의식 속에 있는 것들을 의식으로 들러낼 수 없었던 이유, 두려움이 아닐까?

두려움.

무의식의 존재를 의식으로 드러냈을 때. 내게 다가올 현실. 두려움이라는 그 무거운 마음 때문에 쉽사리 그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는 게 아닐까. 아직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어두울 것 같은 미래의 일이 떠오르기에 두려운 것이 아닐까.

[미래의 감정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를 가정하여 자신이 슬플지 기쁠지 상상하지만, 그것은 상상일 뿐이다], '미래가 아닌 현실의 행복을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미국의 심리학자인 데니얼 길버트가 전한 말이다. 두려움은 상상이고 현실의 행복은 내가 지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무엇이 우선일지는 어느 누구한테 물어보더라도 미래의 불안이 아닌 현실의 행복일 것이다. 현실의 행복을 하루하루 더해 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생긴다.

뒤돌아보면 생기지 않았던 일이거나 극복하였던 일이다. 별 일이 아닌것임을 알고 있지만 오늘도 나는 미래에 일어날 부정적인 생각을 안고있다.

'좋은 것, 새로운 것, 행복한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긍정의 페르소나를 썻을 때 인간은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라는 저자의 마지막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 어쩌면 둘다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를 미래의 일들이지만 지금 나는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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