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인간관계 최고의 바이블.
케네디와 워런 버핏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기적같은 책!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하버드 4년보다 더 많이 팔린 책.
......
이렇게 이 책에 대해 수 많은 찬사를 보내고 세계적인 리더들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준 책이라며 추천하는 책인데, 반평생이 다 와가는 지금에야 읽어본다. 그 동안 인간관계에 대해 수 없이 고민을 하였고 아직도 고민에 빠져 헤메고 있는중이며, 나름 결론에 다 다른게 있다면 그냥 고민만 하면서 지금처럼 살아가자는 것이다. 답이 없는 고민이라는 생각에...

책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났었다.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를 하면 모든 일이 잘될꺼란 자신감이 들었을 때처럼, 책을 보고 나면 인간관계에 대해 자신감이 생길거라는 생각.
데일 카네기가 인간관계에 대해 전하는 법칙을 보면 특별히 어려운 것이 없다.
그가 전하는 법칙에 대해 모든걸 완수하지는 못하겠지만 마음만 먹으면 어느정도는 해 낼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됐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과 불평불만을 삼가라'
이미 잘하고 있다. 살면서 딱히 남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불만이 있더라도 그냥 속으로 삭히고 만다. 내가 건넨 말 한마디로 인해 사태가 커진다는 걸 이미 살면서 경험을 했기에... 다들 살다보면 터득하게되는 삶의 법칙이 아닐까 생각한다.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음... 첫번때 법칙보다는 지켜오지 못한 것 같다. 좀 인색하게 살아온 것 같다. 남으로부터 칭찬을 들어면 무척 기분이 좋다. 그런걸 알면서도 나는 남에게 칭찬한번 제대로 건낸적이 없는 것 같다. 돈 들어갈 것도 없는데 말이다.

앞으로 이어질 내용을 알지못한 체, 인간관계에 대해 자신감이 생길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례의 내용만 봐도 특별히 어려운건 없는 것 같아 보였다.
Part3.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에서도 그 동안 주변에서 조금씩은 들었던 내용이라, 본문에 들어가긴 전 [데일 카네기가 권하는 이 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9가지 원칙]만 잘 따라하다 보면 잘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 사실 이거대로 따라하면 잘 될거라는 확신은 든다.
카네기가 전하는 두번째 기본법칙에 대한 설명까지는 그랬다.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가며 기본법칙에 대한 설명을 하기에 쉬우리라 여겼다.  




그러다 세번째 법칙을 읽으면서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이건 좀 어렵다. 그 동안 내가 고민했던 문제도 이거다. 
'상대에게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한 고민이 아직도 해결이 안 된다. 그리고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고 여겼다. 내가 전하려는 말을 이해하겠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켜야 하는데 도통 통하지 않는다. 상대방과의 일상대화에서는 특별히 상대방에게 요구는 것이 없기에 그런 관계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뭔가 내가 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대화에 임하게 됐을 때부터는 문제가 생긴다.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러일으키게하는 생각을 가지지 못한체 나의 욕구만 전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대의 입장에서 마음을 들여다 봐야하는데, 일단 내 욕구만 전하면 나머지는 상대방의 몫이라는 생각만 했었던것 같다. 상대의 결정이 나에게로 향하게끔 해야하는데. 상대의 결정을 기다리고만 있었으니, 그 동안 고민을 한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서' 내 욕구에 따르게 하는 결정을 내가 내려야 하는데...

이 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9가지 원칙만 꾸준히 이어간다면 영원히 숙제로 남으리라 여겼던 고민의 답도 풀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나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그리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비결이나 가정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까지도 나의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9가지 원칙만 꾸준히 따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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