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략의 역사 - 손자병법부터 AI전략까지 전략의 핵심을 한 권에! CEO의 서재 22
고토사카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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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영'이라는 학문에 대해 특별히 접해 본 적이 없다.
공대를 졸업하고 취업후의 업무 또한 경영과는 무관한 일을 하였기에 더욱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다만 사내 직급이 올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것보다는 회의 석상에서 언급되는 사안들에 대해 분위기라도 파악해보려는 차원에서 그저 상식 수준에 해당하는 몇권의 책을 접해봤을뿐이다.
그러다 접하게 된 단어.
경영전략.
경영과 전략, 익히 알고 있는 단어들이다.
별스러운 뜻은 없을 것이라 여겼는데, 경영 전략의 정의에 대해 소개한 첫장의 내용부터 쇼킹하다.
"전략의 정의는 전략에 관한 책의 수만큼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소개한 전략론의 대가인 한 교수의 글에서부터 경영전략의 정의에 대한 다양한 인용글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처럼 경영전략의 정의가 다양한 이유에 대해 저자의 서문에서도 언급되듯이 이론과 실무 사이의 괴리가 큼으로 인한 요인 때문이라고 한다. 즉 다른 영역에 비해 변수가 많은데다 의사결정권자의 영향이 큼으로 인하여 실무를 바탕으로 한 이론의 정립이 어려운 영향으로 사회와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경영전략 또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그 변모의 과정이 모여 경영전략의 역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아마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일겁니다.
경영전략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도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뒷표지에 '최적의 전략은 축적된 역사에서 태어난다'라는 문구로 역사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기원전 고대 벽화에 담긴 의미를 바탕으로 경영전략이 체계화를 시작하는 19세기를 거쳐 20세기에는 하나의 연구분야로까지 확립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며, 오늘날 다양한 분야로 분화되고 전문화된 경영전략을 소개하고 기술의 발달이 경영전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전략의 정의는 전략에 관한 책의 수만큼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교수의 말이 다시금 새겨집니다. 그의 말처럼 경영전략은 앞으로도 계속 변모해 나가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발전해 나가는 경영 환경속에서 경영전략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만,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고 큰 그림을 볼수 있으며 각자가 처한 상황속에서 제대로된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마지막으로 생각나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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