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 긍정적인 변화를 쉽게 만드는 방법
존 고든.데이먼 웨스트 지음, 황선영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100페이지가 안되는 지면에 페이지마다 몇줄의 글과 그림이 담겨있습니다.
천천히 읽어도 2~30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띠지에 담긴 일곱줄에 담긴 내용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면, 이전과는 다른 내 삶에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그저 별거아닌 단순한 이야기임에도 이렇게 큰 느낌으로 다가오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이 책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존 고든은 개인과 리더, 비즈니스 현장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용돌이치게 만드는 최고의 '긍정 에너지' 전문가인데, 어느날 커피콩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되고 이 이야기를 전하는 데이먼 웨스트를 만나게 됩니다. 데이먼 웨스트는 감옥에서 7년동안 복역중에 커피콩이 주는 깨달음으로 재기에 성공하게 되고 자신이 깨달은 이 교훈을 주변에 전하게 되면서, 이들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의 이야기가 나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한 아이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에이브라고 불리는 아이이지요.
에이브는 요즘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는데다, 중요한 미식축구 경기까지 있는데, 부모님의 대화중에 '이혼'이라는 말까지 꺼내는 걸 알게되면서 에이브의 근심걱정은커져갑니다.
이런 에이브의 사정을 알게된 잭슨 선생님은 에이브에게 뜨거운 물에 당근을 넣어보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에 당근을 넣어봅니다.
 "그렇지? 당근이 환경 때문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진 거란다. 상황의 영향을 받은 거지."
이번에 달걀을 넣어봅니다.
 "달걀이 뜨거운 물 때문에 딱딱해지는 거란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환경과 상황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 
잭슨 선생님은 당근과 달걀은 주어진 환경 때문에 자신이 변하였다는 걸 알려주면서 이번엔 커피콩을 넣어보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에 담긴 커피콩으로 인해 물이 커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잭슨 선생님은 에이브에게 세상은 끓는 물이 담긴 커다란 냄비라고 하면서 환경 때문에 약해지고 부드러워지는 당근이 될 수도 있고, 딱딱해지는 달걀이 될 수도 있고, 환경을 바꿔놓는 커피콩이 될 수도 있음을 알려주면서 그 선택권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전합니다.

커피콩 한 알이 전하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다가옵니다.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뭔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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