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 선택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아우름 36
류대성 지음 / 샘터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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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곰곰히 들여다 보면, 살아오면서 그리고 살아가면서 수 많은 우연과 선택을 마주하게 되고 그 결과가 지금의 자신이 되고 앞으로의 미래가 됩니다. 자연재해나 불의의 사고처럼 나의 선택과 무관하게 아무런 인과관계없이 나에게 다가오는 우연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선택은 순전히 나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 결과이다. 다만 선택의 결과에 대해선 오로지 자신의 책임이기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선택의 기로에서 마치 운명인냥 때론 우연이라 여기며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할 때가 있는데 도리켜 보면 후회할 때가 있죠. 후회하지 않은 자신의 삶을 살기위해 이 책에 다양한 분야에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삶에서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보며 사고의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선택해야 하는 삶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10대에서부터 60대에 이르는 시기에 자신의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들에 대한 내용과 선택의 순간 가져야 할 기준과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선택을 한다고 하면 양자택일이나 사지선다 등의 방법을 생각하는데 저자가 전하려는 선택의 의미는 이런 고전적인 선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3, 제4의 선택을 하고나 아니면 모두를 선택하는 등의 발상의 전환을 통한 선택을 의미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10대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냐 놀이냐'입니다. 아마 10대라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일겁니다. 10대를 보내는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매시간마다 이 고민을 하게되죠. 그리고 이 시기에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는 앞으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 만큼 중요한데 자신의 미래보다는 현실의 욕구를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공부냐 놀이냐' 주어진 선택으로 봐서는 분명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처럼 보이는데 저자는 제3의 안을 제시합니다. 양자택일이 아닌 주어진 두가지 선택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줍니다. 물론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지만 분명 그런 방법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양자가 아닌 선택의 폭을 넓혀가면서 삶의 방향을 풍요롭게 만들어 보라고 제안합니다.   
이처럼 선택의 순간에 그 범위의 폭을 넓혀보기도 하고 시야를 넓혀보기도 하고 선택의 과정을 느껴보기도 하면서 삶의 순간들에서 선택의 의미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성별이나 시대 등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삶의 조건들'에 대해 어떤 자세로 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담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봐야되고 자신의 삶에 미치는 비중을 조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수용의 자세를 가져보기도 하면서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긍정적인 시각으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이 우연이 모여 살아온 수동적인 삶이 아닌 적극적인 선택을 통한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삶을 살아가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지나온 삶에 대해, 우연이라 여겼던 수 많은 삶의 단편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면서 나의 결정에 대한 깊은 사고의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앞으로 나에게 닥칠 수 많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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