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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달 토익 500점 문과장은 어떻게 영어 달인이 됐을까
문성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롤로그에 적힌 저자의 글처럼 올해도 여지없이 영어공부를 결심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새로운 영어공부법이라 소개된 책을 구매한 후, 이번에는 꼭 성공하리라는 마음을 굳게 먹고 도전했지만, 올해도 여지없이 삼일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도전하리라는 생각으로 늘 책을 가지고 다니지만, 마음잡기가 쉽지 않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다들 알겠지만 자신의 의지력이 부족한 탓이지요.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 더해 노력의 방향에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하며 그 방법으로 세가지 당부의 글을 전하는데, 먼저 기존 방법을 버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그 동안 배웠던 영어 공부법은 시험을 위한 공부법이기에 이런 공부습관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바뀌었으니 배우는 방법 또한 바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 두번째로 영어를 습관화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의지력이라는 힘을 빌리지 않은 방법으로 습관화를 통해 지속력을 얻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고 싶다는 거대한 목표가 아닌 눈에 보이는 결실을 만들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라고 합니다. 그 작은 목표들을 이루어 가면서 다음 목표를 향한 원동력이 되고 영어가 일상의 습관이 되면 이루려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의 저자가 전하는 세개의 당부의 글을 시작으로 저자가 전하려는 영어 공부법을 전하고 있는데, 8장으로 구성된 내용 중 전반부의 내용은 그동안 우리가 실패했던 영어 공부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가는 것으로 시작되고 후반부는 영어공부법에 대한 다양한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 또한 여느 사람들처럼 취업을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어학연수까지 떠났지만 불과 4개월만에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름 현지에서 통하리라 여겼던 자신의 영어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현지인들의 나누는 대화를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저자는 이 충격으로 시험용 영어가 아닌 실제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그동안 배운 영어공부법의 문제점을 찾게됩니다.
그리고 10년 넘게 공부해도 제대로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이유에 대해 그동안 공부했던 방법의 허와 실을 제대로 알게되면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영어 공부법에 대해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책을 고르고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영어 고수들의 다양한 꿀팁들을 소개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습관만들기.
영어공부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영어공부가 습관화되고 이것에 재미가 더해진다면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일단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반복되는 영어 일상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