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팔지 답답할 때 읽는 마케팅 책 -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의 기술 25
리처드 쇼튼 지음, 이진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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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학.

뭐지? 
나는 지금 마케팅과 관련된 책을 볼려고 하는데, 저자의 서문 첫 부분부터 '이 책은 행동과학 연구 결과를 광고에 적용하는 방법을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마케팅과 행동과학.
어떤 연관성이 있지? 
행동과학에 대해 '의사결정을 연구하는 학문' 정도로만 소개하고 있어 그 의미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인간행동의 일반법칙을 체계적으로 구명하여, 그 법칙성을 정립함으로써 사회의 계획적인 제어나 관리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과학적 동향의 총칭'이라 정의를 하고 있어 인간행동 중 구매 심리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이제 이런 기본 의미를 바탕으로 책을 들여다 본다.

목차의 제목이 여타의 책들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인간행동에서 찾아 낸 25개의 편향에서 키워드를 구성했다고 했는데, 제목을 보면 귀인 오류나 사회적 증거, 칵테일 파티 효과처럼 25개의 키워드가 어떤 연관성이나 흐름을 가지고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인간이 행하는 개개의 행동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행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각각의 키워드 또한 별개의 항목으로 봐야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저자도 순서대로 읽어도 무방하고 자신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키워드만 골라서 선별적으로 읽어도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목차에 각각의 키워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담겨있는 것 같다.

"당신의 이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도 마찬가지다. 실험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그 이론은 틀렸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인만의 말이다.
저자는 이 말을 거론하며 소개된 키워드 모두 철저히 실험에 의한 증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각 키워드의 서문에는 인간행동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 사례들을 열거하여 우리가 잘못 이해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던 것들을 하나하나 증거를 제시해 가면서 인간행동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조언을 담고 있다.

현재 마케팅에 임하고 있는 분들이나 계획을 하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미 현장에 있다면 그 동안 자신의 처한 상황이 인간의 어떤 행동에 의한 결과인지 분석해가면서 저자가 조언한 방법과 자신이 행한 방법과의 차이에 대한 분석을을 통해 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마케팅 환경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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