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제일 기본은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이 방법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방법을 알면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배우는 사람도 고민이고 가르치는 사람도 고민이네요.
저자 또한 이 문제로 늘 고민을 하였다고 합니다.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에 이르던 중 "영어 접근하는 방법을 좀 더 달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강의하는 방법을 바꿔보았다고 합니다.
우리말 어순과 영어 어순이 다르다는 건 누구나 다 압니다. 거의 대부분 반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사만 보더라도 우리말은 제일 끝에 나오는데 영어는 주어 다음에 동사가 나오는 어순으로 배열됩니다. 그래서 우리말은 끝가지 들어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데, 영어는 주어, 동사가 먼저 나오는 어순이라 이 두 요소만 있으면 기본 의미는 알 수 있는 언어입니다. 문제는 이 기본 의미에서 다른 것들이 더 해지면서 전체 의미를 파악하려니 힘들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저자는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 기본 문장을 먼저 만든 후, 나머지 문장들은 영어 어순에 맞게 우리말을 바꾸는 방법으로 연습을 하니 예전보다 편하게 문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 그 경험의 결과물을 담아낸 것이죠.
주어와 동사 등으로 이루어진 100개의 기본 단어가 주어집니다. 아직 제대로된 문장이라고 하기엔 부족합니다. 단순히 주어와 동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의미를 전달할 수 없는거죠. 그래서 우리가 일상에 자주 쓰이는 용어들을 기본으로 각 기본 문장별로 10개의 기초 문장을 학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초문장에서 확장 어구들을 더하는 방식으로 문장을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각 패턴별로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오디오 클립을 통해 음성 파일를 들을 수 있고 책 뒷표지의 QR코드를 통해서는 각 패턴별 강의 영상을 들을수 있습니다.
일단 영어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노력하면 기본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부여하네요.
공부의 기본은 열심히 하는 것이지만, 이왕 하는거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이 그 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MP3 :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