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그래픽노블 시리즈가 점점 흥미로워지네요.
도그맨을 시작으로 고스트, 학교에서 살아남기 등, 지금까지 10권이 출간되었는데, 그동안 출간된 작품들 중 개인적으로는 제일 흥미로운 작품이었네요. '황금 나침판'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와 책으로 선을 보였던 필립 폴먼이 글을 썻다는 점이 나의 관심을 돋우게 한 것 같습니다.
이번 편은 '유령선의 미스터리'라는 부제로 전개되는데, 존 블레이크의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전개될 시리즈의 배경을 소개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등장은 자욱한 안개가 가득한 넓은 바다에서 서서히 나타난 작은 배 위에 무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과 곧이어 안개와 함께 사라져 버린 배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메리 엘리스호 : 사라져 버린 유령선의 이름.
세레나 핸더슨 : 이번편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데, 부모님과 함께 남태평양 어딘가를 항해하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우에 그만 바다로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누군가에 손에 구조되죠.
존 블레이크 : 세레나를 구한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시리즈를 이끄는 실질적인 주인공인데, 그의 아버지와 아인슈타인이 진행한 실험 때문에 한 순간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유령선이라 불리는 메리 엘리스호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됩니다.
메리 엘리스호 : 또 다시 등장하네요. 사실 이 배가 유령선이라 불리워지는 이유는 시간여행을 하는 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간을 여행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메리 엘리스호가 자아가 있는 존재라면 오직 그만이 알 뿐입니다. 사실 망망대해를 떠 도는 배이기에 탑승자들에게는 시공간의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들 모두를 찾고 있는 있는 이가 있는데, 단순히 유령선의 미스터리를 풀기위한 목적이 아니라 뭔가 거대한 음모를 숨기고 있는 인물입니다. 세계적인 거부인 칼로스 달버그. 그는 왜 이들을 쫒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존이 사라진 후, 그의 아버지가 만들었다는 물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