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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경제학 수업 - 세상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식 ㅣ 웨일북 한문장 시리즈 2
박홍순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웨일북 한 문장 시리즈]는 심리학, 경제학, 정치학, 서양철학, 동양철학, 미학, 과학 분야 등에 대한 주요 명제를 한 문장으로 담아내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학문적 이론에 대해 핵심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출간된 시리즈로 첫 번째 심리학 수업에 이어 두 번째 경제학 수업이 출간되었다.
경제학.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피터 드러커의 미래경영.
겨우 이정도.
경제학자와 그의 주요 저서의 이름만 알고 있을 뿐, 이 분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게다가 이 책을 보면서 경제학과 경영학은 다르다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을 정도니...
아마 이런 독자들이 있기에 '한 문장 시리즈'가 필요한 이유라 여겨진다.
서른 개의 중요 명제가 소개된다.
1부에서는 근대 고전경제학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2부는 현대 경제학의 정립되고 분화되는 과정을 3부에서는 경제적 대안을 담고 있는데, '소유는 도둑질이다', '인구는 기하급수, 식량은 산술급수로 증가한다', '자본 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을 때 불평등이 심화된다'처럼 경제학자의 저서에 등장하는 경제 이론에 대한 주요 명제를 한 문장으로 정의를 내린 후, 이에 대한 다양한 배경 설명을 통해 경제학의 관점에서 본 사회의 여러 현상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발표 당시의 시점이 아닌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내용도 담고 있어 명제의 의미에 대해 폭넓은 시선을 보여주면서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있어, 이를 통해 최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회 현상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사고를 할 기회도 갖게되는데, 최근 이슈가 된 국민연금 운영안에 대해서 기금 고갈로 인해 미래 세대에 책임을 떠 넘기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는데, 이런 공적연금에 대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라는 전혀 생각치 못한 시선에 대한 내용이 있어, 조만간 결정될 국민연금제도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행위인지 아니면 오히려 미래의 노년세대가 자유를 억업받는 상황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 명제인 토마 피게티의 <21세기 자본>에서 거론한 '자본 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을 때 불평등이 심화된다'라는 명제가 요즘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빈부격차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는데, 사람이 일을 해서 버는 속도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빠르게 되면서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여겨지는데, 피게티는 이에 대한 대안로 누진세와 글로벌 자본세를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에 대해 돈이 돈을 버는 상황을 줄이려는 의미로 투기를 막는 방안에 대해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경제학 수업을 통해 아직 어떤 의미인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최근 일어나는 경제와 관련된 사회 현상에 대해 이해를 하거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고가 넓어진 것 같다. 저자가 마지막 남긴 글처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