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3 - 두 고양이 이야기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보물창고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WOW 그래픽 노블 시리즈로 출간되는 작품들 중 도그맨을 주인공으로하는 세번째 작품이 찾아왔습니다.
도시를 지키는 경찰관 나이트 그리고 경찰견 그렉은 힘을 합쳐 악당들을 물리치고 도시를 지키고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인해 경찰관의 몸과 개의 머리가 합쳐진 새로운 영웅인 도그맨이 탄생되게 됩니다.
우리의 도그맨은 사악한 고양이 페티를 붙잡아 감옥으로 보냈으며 우연한 사고로 엄청 똑똑해진 휙휙이로부터 도시를 구하는 활약을 펼쳤는데 이번 두 도시 이야기에서는 어떤 활약이 담겨있을지 궁금하네요.
특히 이번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에 감명을 받은 두 저자가 새로운 도그맨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억압의 이야기와 구원의 이야기 그리고 부활의 이야기와 희망의 이야기'까지 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의 부제가 '두 고야이 이야기'가 된 것 같습니다.

시작은 개의 머리를 가졌기에 아직 개의 습성을 가지고 있는 도그맨의 우스꽝스런 모습부터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도그맨의 영원한 숙적인 사악한 고양이 페티는 교도소에서 탈옥을 한 후, 또다시 일을 꾸미려고 하는데...일손이 모자라네요.
그래서 괜찮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바로 자신를 복재하기로 한 것이죠. 그리고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그런데 막상 복제를 하니 아기 고양이 페티가 복제가 된 것이죠. 어른 고양이가 되려면 무려 19년이나 기다려야 된다고 하네요. 졸지에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보모 고양이가 되고 말았죠.

그리고 2편에서 활약을 한 물고기 휙휙이는 과학자들에게 넘겨져 연구대상이 되었는데 도그맨의 실수로 몸이 망가져 버리고 맘니다. 그러자 과학자들은 부서진 뻐를 사이보그 부품으로 교체해서 사이보그 물고기가 탄생되게 된거죠. 나쁜 마음을 가진 물고기 획획이가 사이보그 몸까지 가졌으니 큰 일이 날 것 같지만 다행스럽게도 휙휙이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죠. 그져 과학자들의 연구를 하기 위한 대상이었죠. 그런데 뜻하지 않은 사고와 우연이 이어지면서 살아나라 스프레이 가스를 맞은 휙휙이가 다시 살아나게 되면서 커다란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살아나라 스프레이 가스로 인해 도시의 건물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휙휙이는 이 건물들을 조종해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위험에 처한 도시를 도그맨은 어떻게 다시 도시를 구하게 될까요?
그리고 아기 고양이 페티를 키우고 있는 사악한 고양이 페티는 또 어떻게 됐을까요?
이번 3편의 부제가 '두 고양이 이야기'이니 분명 이 두 마리의 페티가 어떤 활약을 펼칠것 같은데...

서두에 '억압의 이야기와 구원의 이야기 그리고 부활의 이야기와 희망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던 저자의 글이 생각납니다. 도그맨의 삶에서, 두 마리의 페티가 보여준 삶에서, 다시 살아온 휙휙이의 삶에서, 페티와 도그맨의 만남을 보면서 이 모든 것들이 담겨있다는 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재미를 선사하려는 우스꽝스러운 도그맨의 활약이 아닌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하려는 것 같습니다. 전편들과 달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이번 작품을 보면서 앞으로 출간될 작품들에도 기대를 가지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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