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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 삶이 괴롭기만 한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김영식 옮김 / 샘터사 / 2018년 9월
평점 :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저자는 왜 이런 질문에 답을 찾으려 하는걸까.
물론 저자뿐만이 아니라 삶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 이들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던져 본 질문일꺼라고 생각된다.
다만 답을 찾기가 힘든 질문인데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찾는 답이 다르니 뭐 하나 꼭 집어 답이라 정할 수 없는 질문이라 저자 자신이 나름대로 생각해 본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고 한다. 다소나마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그리고 왜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것일까?
저자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왜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아본다.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과 이로인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이런 생각이 시작된다고 한다. 공허감, 고독, 절망 그리고 자기혐오에 이르게 되면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우리에게 되묻기 시작합니다.
"그럼 저세상은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질문을 하나하나 던져줍니다.
그 중 나를 생각하는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 자기 책임으로 끝날 문제는 하찮은 일뿐...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에 부딪히게 되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말을 듣게됩니다. 조언을 듣게되기도 하고 때론 질책에 꾸중을 듣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되죠. "내가 다 알아서 결정할테니 놔 두라고..." 도리켜 생각해 봅니다. 그동안 내가 내린 결정으로 해결된 일이 있는지, 정말 내가 내린 결정으로 끝을 맺은 건 전부 하찮은 일 뿐이더군요. 어떤 결정을 내리던 아무런 문제가 없던... 그런것들... 힘들게 고심해야 할 것들은 모두 다른 이들과 함께 고민해야만 할 것들이란 것을.
* 자신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
이 부분은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나 또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때 회사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고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혼자만의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제 이런 생각을 벋어나 벋어나서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조금은 더 가질 수 있게 된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인생에 정답은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다. 정답은 없다.
정답이 없기에 내가 내린 결정이 잘못일 수도 없다. 그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일 뿐이다.
이 외에도 삶에 있어서 여러가지 닥치는 문제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모두가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었던 내용이라 여겨진다.
되새김.
삶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되새김하는게 나름 나은 방향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여겨진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