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상식사전 - 골프 상식에서 규칙, 매너, 레슨 이론은 물론 골프 심리, 마인드 컨트롤까지 한 번에!
김기태 지음 / 길벗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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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아직 제대로 배운 적은 한번도 없다.

주변 동료들 대부분이 하는 운동이라 언젠가는 해야될 것 같아 동료들을 따라 연습장에 몇 번 방문해서 약간의 지도를 받은게 전부일 뿐이며. 치지는 않더라도 가끔 필드에 나가 자세 구경도 하고 동료들과 친분을 다져보는데... 슬슬 치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잘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지내는 참에 [골프 상식에서 규칙, 매너, 레슨 이론은 물론 골프 심리, 마인드 컨트롤까지 한 번에!]라는 소개글에 이끌려 들여다 본 책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싱글 골퍼가 되고 싶은 욕심은 없다. 그저 매너있는 골퍼로 재미있게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남아주길 바랄뿐이다.


표지에 있는 글처럼 골프에 대한 기본은 다 담겨있는 것 같다. 

골프의 기원과 역사를 시작으로 골프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경기 운영 방식과 스코어를 계산하고 작성하는 것에서부터 기본 도구에 대한 설명과 골프장에 대한 설명으로 골프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주는데, 그 동안 귀동냥으로 주어 들었던 것들에 대해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기본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 후, 이제 본격적으로 골프 실전에 들어가는데, 그 동안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무작정 따라만 하던 자세와 스윙에 대해 이론적으로나마 체계적인 학습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책에서 설명하는 과정을 머리속에 그려보고 직접 몸을 움직여 보면서 스윙의 원리를 이해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면서 내 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 감이 오는 것 같다. 하지만 생각처럼 몸이 움직여 주지는 않는다. 그 동안 몸에 밴 습관도 잇을거고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못하는 나이탓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조금씩 다지다 보면 머리로 이해되는 그림을 몸이 받아줄 날이 오리라 여겨진다. 이런 기본적인 스윙 연습을 시작으로 드라이버에서 퍼팅까지의 개별 샷에 대한 어드바이스도 더해진다. 그리고 아직은 따질 상황은 아닌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골프 심리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 주고 있는데, 이 또한 자신의 골프 실력을 다듬고 향상시켜 나가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걸 알게된 순간이었다. 동료들이 골프를 치면서 멘탈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경우가 있던데 이제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이렇게 다듬어진 골프 실력으로 필드에 도전할 날이 오면 많이 설레게 될 것 같다. 그 동안 아무 생각없이 따라만 다녔던 날들이 떠 오른다. 자세히 알지 못했던 골프 규칙들이나 에티켓들에 대해 알게되면서, 그저 동료들과 대화를 하며 걷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떤 운동이던 그것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규칙을 알아야 하는게 최우선이다. 거기에 더해 자신이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바른 자세를 배우는 걸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즐길려면 서로간에 지켜야 할 매너까지 갖춘다면 올바르게 즐기게 될 거라 생각된다.

표지에 담겨있는 [매너 있는 싱글 골퍼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이 아니더라도 골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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