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하이스트
요나스 본니에르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대한 소식을 접하기 열흘 쯤 전이었을거다.
프랑스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수감자가 탈주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벌건 대낮에 그것도 프랑스라는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범인을 잡았다는 뉴스가 조만간 나올거란 생각으로 지내던 중에 이 책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헬리콥터 하이스트.
제목 그대로 헬리콥터를 이용한 강도.
그것도 이번에 발생한 프랑스의 헬리콥터 탈주범처럼 실재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라 한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사실이었다. 정말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그 범죄소식을 접하고 있었다.
혹시나 범인은 잡혔는지, 사건의 전말은 어떻게 됐는지 찾아봤지만 이에 대한 소식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거 혹시 아직까지도 범인을 잡지 못하고 현재까지 미해결 범죄로 남아있는 사건일까?
어떤 결말을 맺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사건과 같은 결말일지 아니면 소설 속의 결말을 맺고 있을지...

사건의 시작은 범행이 일어나기 10여 개월 전, 한 노인이 생각에서 시작된다.
 '건물이 하나 있다 / 그곳에는 어마어마한 현금이 보관되어 있다 / 그리고 그곳에 근무하는 한 여자가 데이트 상대를 찾고 있다' 
그 노인은 미셸과 사미라는 남자에게 그 여자와 데이트를 해 보라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이 둘은 썩 내키지 않은 제안이기에 거절을 한다.
이 두 청년에게 향후 몇 달간 좋지 않은 일이 닥치지 않았다면 이 희대의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운명은 정해진 것인지 이들은 이 사건을 향해 한발한발 다가서게 됩니다.

첫 발은 현금이 가득한 G4S에 근무하는 알렉산드라와의 데이트로부터 시작된다.
사미는 그녀와 데이트를 하면서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이었는데, 이거 참!. 하늘의 뜻인지 그녀의 입을 통해 돈을 훔쳐낼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을 알게된 것이다. 바로 지붕을 뚫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제 지붕으로 올라가는 방법만 찾으면 된다.
크레인을 사용할까?
아니면 못이나 밧줄, 회반죽을 사용해 볼까?
여러가지를 생각해 봤지만 뽀족한 방법은 없다.
단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것.
그런데 헬리콥터는 어떻게 구하지? 그리고 조종사는 어떻게 구하고...
우리는 이미 이 범행이 성공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미셸과 사미.
그들에게 닥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했으리라는 생각은 들지만... 분명 쉽지 않은 일일텐데...

그리고 이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노인.
이 노인은 지하창고에 무려 540억원 가량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뒷 표지에 적혀있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대반전'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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