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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와 통하는 대입자기소개서 인문계열 - 대치동 자소서 컨설팅 노하우 공개 ㅣ 학생부와 통하는 대입자기소개서
이수민 지음 / 길위의책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대입 선발 과정이 수시와 정시로 나눠진데다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수능까지 선발 과정이 다분화되어 있는데, 이중 대입 선발 비중이 제일 높은 부분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기에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이다.
그런데 그 중요함에 비해 준비과정에 대한 정보는 학생, 학부모 모두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학교에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2년여의 긴 기간을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관리를 해주는 학교는 그리 많지는 않으리라 여겨진다. 그래서 학생이나 학부모 스스로가 나름의 준비를 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매년 학교 전형은 달라지고 트랜드 또한 변하기에 무엇을 준비해야 되고 2년여의 기간 또한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한다.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6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설명을 하는데, 먼저 파트1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과정을 담고 있으며, 파트2에서는 자시소개서를 쓰기전에 그 동안의 활동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파트3에서는 자기소개서의 공퉁문항이 무엇을 파악하고자 하는지 의도 분석을 하고 있으며, 파트4에서는 풍부한 사례를 통해 작성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파트5,6에서는 각 대학별 자기소개서에 대한 사례분석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의미가 말 그대로 학생부를 기준으로 선발을 하는 것인데, 예전에는 교외활동 내역도 포함을 하였기에 나름의 특화된 내용을 담을 수 있었으나 여타 문제로 인해 교내 활동만 반영할 수 있기에 보다 충실한 준비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 교육과정이 비슷하고 같은 학교라면 더욱 구별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유사한 교육과정에 같은 활동을 하였더라도 학생 개개인이 활동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런 나만의 특화된 이야기를 담아 낼 수 있는 것이 '자기소개서'이다.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고 조금 더 돋보이게 하기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할지 이 책은 그 방법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주고 있는데, 자신을 드러내는 자기소개서는 먼저 자신의 원하는 목표를 향한 자신만의 활동 목표를 정한 후, 그 목표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목표로 하는 대학의 선발 요건에 적합함을 보여주고 이후 진로과정을 담아내야 한다고 한다.
이상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기본 개요를 기본으로 활동 내역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이 들어가는데, 공통문항으로 주어지는 질문에 대한 1차원적인 답변이 아닌 평가자의 입장에서 기대하는 모습을 담아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기 위한 글쓰기의 기본 구성이 필요한 것이다.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수 많은 사례를 통해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서 소개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점이다. 각 대학별로 학생의 진실성을 알아보기 위해 많은 장치를 해 두었기에 기존에 상용화된 문구를 사용한다면 원치않은 결과를 받을 수 있기에 여기에 소개된 사례에서는 그 의미의 흐름정도만 알아보는데 그쳐야 할 것이라 여겨진다.
그동안 대입소개서와 관련된 책들을 보면 계열에 관계없이 기술 되었기에 각 계열별 특화된 부분에 대해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이 책은 인문계열에 대해서만 구분하여 기술하였기에 인문계열에 속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자연계열의 학생을 위한 책도 동시에 출간하였다고 하니 이 책을 찾아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