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e@11pm : 노후 생존 자금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부 지음 / 이투데이피엔씨(잡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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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위한 노후 40년 자금 가이드”라는 부제가 붙은 매거진. 딱 내게 필요한 책. 노후라는 개념이 아직은 내게 생소하지만, 주변에서 슬슬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정년은 짧아지고, 노후는 길어지는 지금 자금에 대한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실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어느정도는 생각했어야 했는데 싶은 아쉬움이 남는 지금이라.


책은 이제 중년에 들어선 40대에게 노후를 위한 자금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50대가 넘어서면 사실 좀 늦고, 어느 정도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나이이면서도, 정년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본 매거진은 현재 가족 수 기준, 월급 기준으로 어떻게 자금을 정리해야 하는지, 노후 자금 준비를 위한 각종 연금, 신탁등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어떻게 관리하고, 추후 연금 개시가 시작되었을 때, 어떤 순서로 돈을 찾아야 절세할 수 있는지까지.(사실 종류와 더불어 연금 개시 ”순서“까지 고려해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다루고 있다. 

매거진의 특성 상 모든 상세 정보를 다루기에는 부족하기에 상세한 내용은 QR코드를 통해 별도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점은 굿굿!  


책에서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3종세트 개인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과 더불어 더 길어진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별도의 자금이 필요한 요즘이다. 그렇기에 주택연금, 농지연금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그 부분을 읽으며 뭔가 가진것을 상속하던 시대를 지나, 내가 후대에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가진 자금이 최대한 활용되도록 바뀌고 있다는 현실이 실감이 되기도 했다. 상속과 관련해서도 신탁이라는 제도를 통해 꼭 현금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절세하면서도 준비된 제도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노년의 건강 및 병원비용등을 고려해 준비해야 할 보험까지 등장하는 페이지를 보면서, 노년은 그저 돈만(가장 중요하지만) 준비되면 끄읕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얼마나 안이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노년 준비의 시작은 내가 한달 생활비를 어느정도 어떻게 책정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먼저다. 그것을 바탕으로 개인, 국민, 퇴직, 주택 또는 농지연금까지 어떻게 구성할지, 나의 노년 패턴에 맞춰, 무엇을 언제부터 어떻게 개시하여, 최대한의 절세까지 고려하여  몇년에 걸쳐 수급하고, 가격이 내려갔을 때 어떻게 생활 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노년 삶의 질을 위해 건강에 필요한 자금 및 병원, 간병 비용 등에 대한 각종 의료 비용 등은 어떻게 수급해야 할지가 또한 고려 대상이다.  더불어 내가 어떠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때, 나의 자산을 최대한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각종 안전 통장 및 신탁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 대처방안 등등 헉헉..


 인생 40년을 더 준비해야하니 생각할 것이 이리 많았나..싶은 생각에 살짝 질리기도 했지만, 막연했던 노후에 대해 구체적인 플랜이 보인다는 점에서 내게는 이로웠다.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단 1만원이 아쉬운데!!


뭐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 시라면 패쓰! 

수저 물고 태어나신 분이 아니라면 노후자금 단계 수립을 위한 기본 지식을 쌓기에 좋은 책!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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