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과 남친을 어르는 방법 - 뉴 루비코믹스 1342
사쿄 아야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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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선생이 웃을때 나쁜남자 느낌이 나서 코코노에가 마음고생이 많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코코노에에게 푹 빠진 다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니 그저 흐뭇한 미소만 떠오르네요~ 둘이 알콩달콩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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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오 7
전유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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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앞권에서도 물론 뒷권이 기다려지기는 했지만 7권은 특히나 더 뒷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권이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권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워낙 맥스가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암살한다고 찾아와도 별다른 걱정이 안들었고, 그저 세피오랑 맥스가 둘이 좋아 지내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기만 했는데..이번편은 상대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서 혹여 맥스가 다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물론 세피오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아무래도 맥스의 안에 있는 성물이 목적이기 때문인지..맥스가 좀 더 걱정스럽습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세피오를 향한 맥스의 집착에 흐뭇한 미소를 짓긴 했습니다만..흠흠.

 

정말 그 대신관이랑 검은 날개 여자랑 아주, 마음에 안들어요. 6권까지 보면서 맥스가 가지고 있는 성물이란는 것도 걔네 성물이 아니라 숲의 베넘의 성물인 것 같아서..더더욱 꼴보기 싫어졌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결계를 만들기 위해 무리해서 피를 토할때는 좀 음..하긴 했는데..하는 짓과 성물이 베넘의 성물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주 마음에 들지 않아요. 나라를 지키고 싶은건 알겠지만 자기네 힘으로 지켜야지! 그렇게 나라를 지키고 싶으면 지들도 힘을 기르던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점점 호감도는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유사는..나쁜애는 아닌데 뭐하나 결정하지 못하고 헤매기만 하고, 결국 세피오를 위해 아무런 힘도 쓰지 않는 것을 보니까..! 호감도가 뚝뚝 떨어지네요. 물론 상황이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빠르게 흘러가고, 나라를 위하는 마음과 친구를 위하는 마음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이 쉬운게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검은 날개 달린 애가 하는 짓이 옳지 않은게 보이면, 뭐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하는거 아니냐! 란 생각이 자꾸 드네요. 나쁜애는 아니라서 막 미워할 순 없지만..답답한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8권에서는 대신전에 가는 맥스의 모습이 그려질 것 같은데..과연 맥스가 무사히 세피오를 구할 수 있을지..걱정이 됩니다. 큰 부상없이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그게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큰 부상을 당할 것 같아 걱정스러운 한편, 이상한 기대가 보글보글 올라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그 압도적인 성물의 힘을 몸에 담고만 있었다면, 이번 시련을 넘기 위해 맥스가 그 성물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옛날에 베넘인이 그랬다는 것처럼 변신능력을 손에 넣는다거나..하는 그런 힘의 업그레이드가 있을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보글보글 올라옵니다.

 

세피오를 뺏겨 분노한 맥스가 세피오를 구하러가는 것을 얼른 보고 싶어요.

어서 빨리 8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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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펫숍 오브 호러즈 Petshop of Horrors 1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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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갈수록 책이 얇아지는 느낌. 내용은 그럭저럭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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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안녕, 소르시에 1~2 - 전2권
호즈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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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스포일러?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고를때 1.그림체, 2.내용을 많이 보는 편인데 이 안녕, 소르시에는 그림체와 내용면에서 완벽했습니다. 무슨 내용일까. 줄거리와 표지만 봤을때는 밝은 내용을 상상했고 처음 책을 펼쳤을때도 자신만만한 테오의 매력에 푹 빠져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까지나 자신만만하고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글어당길 수 있는 테오가 주인공으로 미술계를 바꾸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빈센트가 나오면서 이야기의 방향이 바뀐것 같았습니다. 테오의 형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어수룩하고 순한 빈센트의 모습에 실망도 잠시, 만화책을 보면 볼 수록 빈센트가 보는 세상이 부럽고 세상을 보는 빈센트의 모습이 눈이 부셨습니다.

 

무엇에도 분노하지 않고, 세상을 보는데 편견도, 질투도 없는 사람이 보는 세상이란 어떤 것일까. 중간에 테오가 다른 화가들에게 빈센트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에서 저도 빈센트가 보는 풍경이란 어떤 것일까. 빈센트에게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게 보일까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상상해도 빈센트가 보는 풍경은 제게 보이지 않았고, 제게 보이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일 빈센트 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빈센트를 향한 테오의 열등감, 분노, 애증을 아주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테오는 분명 미술상으로써 천재적인 면을 보이기는 하지만, 테오가 되고 싶었던 것은 화가. 그리고 화가로써 천재인 형. 누구보다 사랑하고, 누구보다 형의 천재성을 믿지만 그렇기에 더 증오할 수 밖에 없는 형.

 

빈센트에게 숨겨두었던 감정을 터트리던 테오의 모습은 언제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 달리 초라하고 비참하고, 분노에 차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테오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마치 알만 보고 그것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알이 깨지고 보니 그 안에 병아리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빈센트에게 구원받은 테오와 테오에게 구원받은 빈센트가 함께 꾼 꿈을 둘이 함께 이루지는 못했지만 남겨진 그림과 이야기는 둘이 함께 꿈을 이루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스러운 만화책이었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믿는데서부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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