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풀어보는 요통
쿠마사카 타카시 지음, 이문호.나상정 옮김 / 청홍(지상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척추를 가진 동물중 유일하게 허리의 통증을 느끼는것이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매스컴을 통하여 접할수 있다.

그만큼 척추에 부담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인데 그러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척추 뼈와뼈사이에 디스크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충격을 받을수도 있기 때문이라는게 기존의 요통에 대한 상식이었다.

오래전 정형외과에 다니며 물리치료를 받다가 지난여름부터는 저주파물리치료기를 사다가 집에서 물리치료를 하는 나로써는 기존상식이외에도 허리통증을 가져오는 요인이 연령에 따른 기력과체력,각종질환,신체상태,생활습관,스트레스등 여러가지임을 쿠마사키 타카시의 "한의학으로 풀어보는 요통"이란 저서를 통하여 알게되었다.

이책을 접하기 전에는 어깨와 허리통증으로 한의원에 갔을때 침과부황을 위주로 치료받던것을 연상하게 되었지만, 선입관과는 달리 한의학에서 보는 요통은 기후와 환경의변화뿐 아니라 정신적요인에서 오는것을 인식시켜주며 각종원인과 증상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요통이 신체의 다른기관에 영향을 주는 모습으로 경고신호를 보내는 태양을 보여줌으로써 요통이 단순한 통증에 머무는것이 아니라 다른질병의 전조증상으로써 경고가 될수도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질병이 발생하기전에 치료해야 함으로써 기(氣)의 변동을 감지해야 하는 한의학의 특징상 생활하는가운데 자연치유의 중요성에 정신적인면과 예방의학에 중점을 두어 근본적인 질병의 원인을 증상에서부터 제거해야 하기에, 특히 요통같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말못할 고통을 외부적인 요인에서 오는것에 앞서 자신이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는 내부적인 문제로 돌출되는 통증이 신체에 문제를 일으키어 요통이란 고통으로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요통은 현대인들이 많이 고통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만 질병이 아니라 증상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다른치료와 달리 요통은 사소한것같지만 생활상에서 예의주시할 주의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된다며, 한의학이라면 고리타분하고 관념적인 의학이라는 생각과 달리 독자들이 이해하고 알기쉽게 그림과 더불어 박스안에 정리된 요약과 핵심포인트가 요통의 예방방지까지 서술하여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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