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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구독경제 101>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아마존, 애플, 네이버, 현대차, 와이즐리···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가격 : 15,000원
총 페이지 수 : 263쪽
초판 1쇄 : 6월 1일
『구독경제 101』은 구독경제가 어떻게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우리 삶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총 6개의 장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1장에서는 구독경제가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지, 구독경제가 활성화가 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2장부터 6장까지는 리필, 큐레이션, 서비스, 콘텐츠, IoT 총 5개의 분류로 나누어 성공적으로 구독경제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였다.
소유하지 않고 소유하다
소유는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의 경제활동은 소유라는 본능적인 요소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이러한 소유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제품의 순환을 빨라져 제품의 가치는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필요할 때가 있지만 필수적인 제품이 아니라 쉽게 결제하지 못한 제품은 '공유'라는 개념을 통해 이전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만의 것'이라는 본능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나를 위한 제품을 잠시라도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마음 한 켠에 남아있다. 소프트웨어의 굽격한 발전은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소유할 수 있게 가능해졌다. 소유하지 않고 소유가 가능한 구독 시스템을 통해서 말이다.
소비자와 밀착하라
저자는 IT 기술의 발전, 배송 시스템의 고도화, 결제의 진화, 서비스에 대한 애착, 라이프 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가 구독경제를 더욱 활성화한 계기를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특히 IT 기술의 발전. 즉, AI의 발전은 기업과 소비자의 일대다 관계에서 일대일 관계를 가능케 하였다. 소비자가 구입하고 클릭했던 정보들은 차곡차곡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고도화로 이어졌다.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 회차가 증가할 수록 개인이 느끼는 만족도는 향상된다. 구독경제 모델에선 언제든 쉽게 서비스에서 이탈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인 소비자에게 록인 현상을 유도하기 위해 압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구독경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가지고 독보전인 전문성을 확보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가가 관건이 된다.
『구독경제 101』은 향후 경제의 핵심은 '구독서비스'의 대중화라는 것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 소유에서 공유, 그리고 구독 경제로 이어지는 인간의 소유 욕망의 변화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