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1년 만에 2권의 책을 썼을까
황준연 지음 / 와일드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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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1년 만에 2권의 책을 썼을까>

누구나 쓸 수 있는 하루 한 장 책 쓰기

가격 : 16,000원

총 페이지 수 : 264쪽

초판 1쇄 : 6월 10일

공병호, 김병완.

대표적으로 글쓰기로 인생을 바꾼 저자들이다. 독서와 글쓰기 관련 코칭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자신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있다. 저자 또한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을 전달해주고 있다.

저자는 평범하지 않은 청소년기를 보냈다. 부모님의 이혼,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재혼, 자신의 등록금을 가로챈 친어머니, 학자금 부족으로 인한 대학교 중퇴. 27살 군입대 이후 29살의 고졸, 무스펙, 무직 청년. 모두가 안 될거라고 말했지만, 저자의 이러한 걸림돌을 디딤돌로 일어서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주었다. 이 책은 걸림돌을 어떻게 디딤돌로 만들어 냈으며, 평범한 사람도 글쓰기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저자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만약'이 아닌 '어떻게'

선택의 결과에 따라 늘 여운이 남는다. 늘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이라는 아쉬운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은 이루어질 수 없는 달콤한 상상일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상상만 하지말고 어떻게 상상을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한다고 강조한다. 오늘 하루를 잘 살아 냈을 때 과거는 재해석되어 걸림돌 이었던 일들이 미래의 디딤돌 같은 사건들이 된다고 한다. 성공했던 사람들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단지, 현재 주어진 일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지에 집중한다고 한다. 질문의 수준이 인생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즉, '만약'이라는 질문을 '어떻게'로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평범했던 저자가 이 방법을 통해 3권의 책을 써 나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당신의 경험에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저자가 거의 2000여 권에 가까운 책을 읽으며 이상한 공통점을 발견하였는데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는 문장이다. 모든 사람은 특별한 존재이며, 평범한 경험이라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평범하지 않으며, 암울했던 저자 본인이 책을 출판하였으며, 그 책이 남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속적으로 이 문장을 강조하면서 행동하는 자라면 모두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 성장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인생을 바꾸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인드셋"과 "1만 시간의 재발견"을 자신의 인생책이라고 소개한다. 자신의 인생책을 통해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또 말하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다른 미래를 살고 싶다면, 이전까지와는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언젠가'라는 말은 하지 마라. 그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는다."

모두가 아는 문장이다. 그러나 모두가 아닌 소수가 이 문장을 따라 행동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도 변함이 없는 이유를 성공을 원하는 이상과 달리 행동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딥워크를 강조한다. 그 능력이 자신의 가치를 만든다. 누구나 가질 수 없는 능력, 하지만 가지기만 하면 남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무기가 되는 능력이 된다. 하지만 누구나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비법같은 내용을 담긴 책이 아니다. 프롤로그에 나온 것 처럼 글쓰기 능력이 특출나지 않아도 평범한 사람들이 충분히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쓸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책을 쓰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행동이 있었는지 본인 자신의 삶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글쓰기 비법보다 더 중요한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충분히 저자가 될 수 있음을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책이다. 더 많은 독서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는 날이 오길 소망한다. 끝으로 저자의 가치관이 닮긴 인생문장으로 끝을 맺고자 한다. 진정한 성공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것임을 다시 느끼고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다.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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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험실 죽순이가 될 수밖에 - 하루하루 실패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는 법
도영실 지음 / 미래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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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공계 대학원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위로와 격려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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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험실 죽순이가 될 수밖에 - 하루하루 실패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는 법
도영실 지음 / 미래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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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험실 죽순이가 될 수밖에>

하루하루 실패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는 법

"실패는 없다, 되어가는 과정만 있을 뿐!"

오답투성이 대학원 생활에서 삶의 정담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청춘노트

가격 : 14,000원

총 페이지 수 : 271쪽

초판 1쇄 : 6월 15일

이공계 대학원생이라면 "실험실 죽순(돌)이"라는 단어는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단어이다. 큰 꿈을 품으며 대학원에 입학했지만 정작 현실은 일희일비가 가득하다. 연구실을 나가고 싶은 충동과 자신만 뒤쳐진 것만 같은 불안감, 대학원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 그러나 연구결과에 대한 뿌듯함과 짜릿함 등 늘 대학원생들은 이러한 일희일비를 경험한다.

그렇다면 실험실 죽순이가 될 수밖에』는 지방 국립대 문과생이었던 저자가 영국 교환학생 후 큰 꿈을 품고 포항공대 화학 분야 대학원 생활을 하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담은 책이다. 책 뒤표지에는 대학원 생활의 모든 것이라고 작성했지만 책의 내용은 저자가 겪은 대학원 생활의 1~2년차 스토리에 집중되어있다. 저자가 실험실(연구실)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담은 이야기는 눈물을 삼키며 실험 혹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원 생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메시지였다.

"이 실험을 왜(Why) 했는지, 어떤(What) 결과를 기대했고, 어떻게(How)? 실험했는지'가 꼭 들어가야 한다.주관적인 해석보다는 데이터를 객관화시켜 결론을 도출하고, 다음에는 이번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어떻게 해보곘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p.66-

최근 SCI 논문을 쓰고 있다. 다른 사람에 비해 매우 늦었다. 전공이 3번정도 바뀌었다는 핑계가 있지만 그래도 늦은 건 늦은 것이다. 감사하게도 담당 박사님과 다른 연구실 박사님의 도움으로 차근히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작성하면서 늘 들었던 말이다. 연구논문은 이 연구를 왜(Why)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How) 연구를 하게 되었으며, 이 연구를 통해 무엇을(What) 밝혀냈는지를 담는 것이다.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과학적인 자료를 근거를 제시하면 본인 논문에 대한 타당성을 스토리텔링하는 작업인 것이다.

"사실 대학원에서 배우는 건 다른 게 없어. 새로운 분야를 너 혼자 힘으로 개척하고 결과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트레이닝 과정이야. 실력을 기르려면 많이 실패해보고 맨땅에 헤딩해보는 것도 필요해. 그러다가 그 분야 에 전문가가 되는 거야. 박사학위는 그저 자격증 일뿐이야." -p.138-

박사학위라는 타이틀은 혼자 독립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지 확인 받는 절차이다. 새로운 분야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독립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자격이 됬는가를 테스트 받는 것이다. 독립적인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은 자신만의 무기가 있다는 것이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능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박사학위를 어떻게 받았다 하더라도 전쟁터에서는 결국 자신의 무기를 선보이지 못한 체 남들에게 빌붙는 처참한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인생에서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할 수 있는 건 마음을 비우고 온전히 임하는 것뿐이다. 실패를 통해 고쳐야 할 점은 고치고,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 기꺼이 수정에 돌입해야 한다. 오히려 과도한 기대나 자의적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 헛된 집착을 불러일으키고 들뜨게 만들어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p.230-

저자는 좌충우돌하면서 박사학위를 받아냈다. 잦은 실험 실패를 통한 낮아진 자존감과 주위 보다 뒤쳐지는 것 같은 불안감. 그러나 저자는 마음가짐을 달리했다. 선택도, 책임도 나 이외에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기에 내 선택을 받아들이고 책임지기로 결심하여 남들보다 5배 더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연구자는 매일 안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365일 중 기껏해야 5일 정도 기쁨을 맛본다. 나는 실험에 거듭 실패할 때면 '왜 나만 실패하는 거야' 하며 몹시 힘들어했다. 사실 그게 당연한 일이다. 실패가 아니다. 되어가는 과정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서히 한 단계씩, 미미하지만 아주 조금씩, 매일 개선되고 발전하는 것이다." -p.267-

저자는 실패를 통해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신념으로 대학원 생활을 임했다. 실패가 실패가 아니였음을, 나를 온전히 받아들였을 때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질 수 있음을 저자는 깨달았던 것이다. 끝으로, 대학원생에게 필요한 것을 3가지로 요약하며 저자의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1. 자신감

2. 행동력

3. 끝까지 파고드는 끈기와 끝내 버텨내는 인내심

최근 친해진 박사님께서 출장 중 해주신 말로 마무리하고자한다. 결국 박사과정생의 가장 큰 싸움은 인내심이다. 누가 더 끈기있게 연구결과를 도출하는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끝까지 버텨내는 인내심. 즉 존버의 강도에 따라 승패가 달린싸움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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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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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가 핫 이슈인 현 시점에서 구독경제 왜 활성화되있고 우리 삶속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다양한 예시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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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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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아마존, 애플, 네이버, 현대차, 와이즐리···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가격 : 15,000원

총 페이지 수 : 263쪽

초판 1쇄 : 6월 1일

『구독경제 101』은 구독경제가 어떻게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우리 삶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총 6개의 장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1장에서는 구독경제가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지, 구독경제가 활성화가 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2장부터 6장까지는 리필, 큐레이션, 서비스, 콘텐츠, IoT 총 5개의 분류로 나누어 성공적으로 구독경제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였다.

소유하지 않고 소유하다

소유는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의 경제활동은 소유라는 본능적인 요소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이러한 소유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제품의 순환을 빨라져 제품의 가치는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필요할 때가 있지만 필수적인 제품이 아니라 쉽게 결제하지 못한 제품은 '공유'라는 개념을 통해 이전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만의 것'이라는 본능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나를 위한 제품을 잠시라도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마음 한 켠에 남아있다. 소프트웨어의 굽격한 발전은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소유할 수 있게 가능해졌다. 소유하지 않고 소유가 가능한 구독 시스템을 통해서 말이다.

소비자와 밀착하라

저자는 IT 기술의 발전, 배송 시스템의 고도화, 결제의 진화, 서비스에 대한 애착, 라이프 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가 구독경제를 더욱 활성화한 계기를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특히 IT 기술의 발전. 즉, AI의 발전은 기업과 소비자의 일대다 관계에서 일대일 관계를 가능케 하였다. 소비자가 구입하고 클릭했던 정보들은 차곡차곡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고도화로 이어졌다.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 회차가 증가할 수록 개인이 느끼는 만족도는 향상된다. 구독경제 모델에선 언제든 쉽게 서비스에서 이탈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인 소비자에게 록인 현상을 유도하기 위해 압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구독경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가지고 독보전인 전문성을 확보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가가 관건이 된다.



『구독경제 101』은 향후 경제의 핵심은 '구독서비스'의 대중화라는 것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 소유에서 공유, 그리고 구독 경제로 이어지는 인간의 소유 욕망의 변화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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