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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틀을 깨라 - 가전업계 패러다임을 바꾼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18가지 테마
가미오카 다카시 지음, 구수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6월
평점 :
<상식의 틀을 깨라>
가전업게 패러다임을 바꾼 발무다 창업자 테러오겐의 18가지 테마
비싸도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발뮤다의 반상식 전략
가격 : 16,000원
총 페이지 수 : 26 쪽
초판 1쇄 : 6월 17일
『상식의 틀을 깨라』는 저자와 벌뮤다의 창립자 테라오겐이 인터뷰식으로 가능성, 상식, 꿈, 실패, 결단, 어른, 코어, 근성, 비교, 언어, 전달, 신뢰, 시간, 즐거움, 괴로움, 협력, 동료, 미래라는 총 18가지 주제로 테라오겐의 인생 철학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자신감 있는 어투로 이 책에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힌트'가 가득하다고 단언하였다. 그 힌트 중 가장 뼈대가 되는 것은 '가능성'이었다. 테라오 겐은 세상에 '가능성'으로 가득 차있다는 신념으로 살아간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한정 짓는 생각이라는 상식 틀 아래 자신의 가능성을 쉽게 포기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非상식이 아닌 反상식의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행동을 규제하는 '이건 불가능해'라는 것이 아닌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없을까?'라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반상식의 사고방식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자신이 원하는 성취는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개인적으로 도전이 되었던 몇 가지 테마를 소개하고자 한다.
즐거움 : 저는 '편함'을 100% 버렸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업무량과 직장 관게 속에 치여서 "좀 더 편한 일을 하고 싶다"라는 욕구를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즐거울 낙(樂)이라는 한자는 '편하다'라는 뜻과 '즐겁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테라오 겐은 편할 때는 대체로 즐겁지 않고, 즐거울 때는 대체로 편하지 않다라고 말한다. 즉 세상에 '편하고 즐거운 일'은 없다.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며, 그 좋아하는 일을 통해 얻은 '즐거움'은 힘듦이나 고생스러움조차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는 오늘 하루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 혹은 알기 위해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성능'이나 '잠재력'을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흔히 자기계발서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자아를 찾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저즈는 '자기를 시험하고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자기를 시험함으로써 자신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혼자 살아 갈 수 없다.
혼자서는 혼자 할 수 잇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매일 다양한 사람과 협력하며 살아간다. 그만큼 누군가와의 만남은 소중하다. 인생은 '누군가와의 만남'으로 크게 바뀐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렇다면 그 인연, 은인, 동력자 등 우리는 협력자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우리는 우연히 누군가 우리를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러나 테라오 겐은 만남은 절대 '운'으로 만날 수 없다고 한다.
하나는 포기하지 않는 힘, 즉 '노력'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끌어들여 커다란 일을 달성해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협력자는 먼저 다가오는 것이 아닌 협력자를 만나기 위해 계속적으로 찾아야 한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협렵자를 찾을 수 없다. 두번쨰는 노력에 대한 '목적'이다. 사람은 '인간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노력하는 이에게 아낌없이 협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진심'이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간절한 염원이나 마음이 잇는 사람은 무언가를 할 때 최선을 다하게 되어있다. 요약하자면, 포기하지 않고 인간을 위해 진심으로 무언가를 하려고든다면 분명 협력자가 다가올 것이다.
일반적인 상식 혹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살아가는 테라오 겐의 사고방식을 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 강인한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그의 원동력을 알 수 있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시간을 두고 반복적인 독서를 통해 우리가 모두 원하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의 사고 방식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이러한 책을 만나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