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센셜 : 작은 카페를 위한 필수 음료 가이드 북 (스프링) CAFE BEVERAGE 1
고아라 지음 / 더테이블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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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카페를 차리거나 음료를 만들 때 개성 있으면서 맛있고 신선한 음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라테, 티, 소다, 하이볼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소개하고 있어 넓은 폭의 음료 레시피를 익힐 수 있었다. 제일 맛있었던 음료는 자두 히비스커스 티였는데, 자두의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과 향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매장용과 배달용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차이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매장용과 배달용 아메리카노는 포장에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신경을 많이 써야 되는구나 싶어서 놀라웠다.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친구나 가족에게 맛있는 음료 한 잔을 선물해 줄 때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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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 아기 고양이를 부탁해!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히요 지음, 루체 그림, 고양이와 스프 원작 / 다산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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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고양이가 처음 아기 고양이를 데려왔을 때는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고양이를 보살피는 데 능숙해지고 한층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도 이러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들이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소중히 다루고 보살피는 모습을 보며 우리 역시 약자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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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와는 달리 죽음과 윤회라는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어 놀랐던 작품이다. 작중 칼은 계속해서 소심하고 연약한 성격으로 나오지만, 결말에서 요나탄을 안고 낭떠러지에 떨어진 것을 보면 그는 단지 소심하고 연약한 것이 아닌 선하고 얌전하지만 자신의 신념이 강할 때는 용기 있게 행동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형과 함께하기 위해 기꺼이 죽음을 감수하는 칼과 동생을 살리기 위해 마땅히 희생하는 요나탄의 사랑과 형제애가 돋보였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형제의 결말이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죽음을 선택한 뒤에 칼은 낭길리마로 가서 형과 행복하게 지냈을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보면 해피엔딩이 아닐까?


죽음이 단지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며,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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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보호 와일드 로봇 3
피터 브라운 지음, 이정희 옮김 / 거북이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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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의 탈출 시리즈를 거쳐 나온 세 번째 와일드 시리즈 <와일드 로봇의 보호>. 


발전된 과학기술과 환경오염의 양면성을 다룬 작품이다. 로봇 로즈는 사람처럼 말도 하고, 감정도 느끼며, 생각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해를 끼치지 않으며 사랑을 주고받으려 노력하는 로즈가 오히려 인간보다 훨씬 나은 존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보다 인격적으로도 지적으로도 더 훌륭한 로봇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로봇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기도 했다.


독조로 인해 오염되는 토양을 보며 환경 문제를 차근히 해결하는 로즈. 어쩌면 그녀의 모습이 우리가 닮아야 할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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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산 수색대 - 제12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두경 지음, 아인 그림 / 비룡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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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산 수색대라는 특이한 제목을 보고 흥미가 생겨 읽게 된 작품.

귀여운 그림체와는 달리 심오하고 비판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최근 일어난 코로나 사태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환경 오염 문제를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패스트 패션과 아동 노동 착취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만들어 준다. 순수하고 선한 아이들을 이용하여 사익을 추구하는 어른들의 행태가 현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했다. 재밌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한 문제 의식까지 잘 녹여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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