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 오늘부터 세계시민 1
홍명진 지음, 이진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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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배우는지 '광주민주화운동'을 조사하는 숙제가 있었다. 함께 관련 영화도 보고 추가로 알아보면서 이와 관련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인권은 보장받아야 한다' 라고 당연하게 생각은 하는데 과연 인권은 무엇이지? 언제부터 이렇게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을까? 과거에는 어땠을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 찾아 읽게 된 책 <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 ​


아이도 인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나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을듯 하여 선택하였다.

차별 없이, 미움 없이, 편 가르지 않고, 평등하고,자유롭고, 행복하게 함께 하는 인권 수업!


이것이 인권의 기본이 아닐까.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


인간에게는 신으로부터 받은 자유와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남에게 줄 수도, 빼앗길 수도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인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의 목표는 네 가지.


1. 인권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머릿속에 개념 장착!


2. 인권의 내용을 파악한다.


3. 인권이 나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따는 사실을 안다.


4.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행동을 실천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권의 시작, 내용, 나와 타인의 인권, 인권에 대한 고민들,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 생기는 인권들, 인권과 차별, 내 삶 속의 인권을 다룬다. 

피라미드, 만리장성, 콜로세움 같은 거대한 건물의 웅장함에 놀라고 감탄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건축물을 짓느라 동원된 노예와 가난한 백성들이 있다.


과거 여러나라들이 식민지를 가지고 있을 때 그 안의 주민들은 인권이 없었다. 


그들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인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인권은 새로 생긴 것은 아니다. 신으로부터 받은 자유와 권리이기 때문이다. 단지 무시되었다가 독립 선언을 통해 제대로 존중되기 시작했다. 



책에서는 과거의 인권을 주장한 선언들을 알려주며 그들이 인권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려준다. 


따지고보면 그런 노력들 덕분에 현재의 우리가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글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어 좋았는데, 중간중간 그림이 눈에 쏙쏙 잘 들어온다. 


인권을 착취당했다가 다시 주장하여 되찾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되어 있어 눈에 잘 들어오니 용어 기억하기도 좋았다. 


인권교실에서는 만화로 구성된 이야기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만화라 눈에 잘 들어오는데 내용 정리를 잘 해줘서 재미있게 읽으며 읽은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었다. 

이후의 내용들도 재미있는 것이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 현대 기술 등을 이용해서 인권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다. 이야기 형식이라 쉽게 읽혀서 술술 읽어나갔다. 


아이도 그림과 강조된 글자들이 눈에 잘 띄어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과도 연계되니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인권에 대해 대화도 나누고 현대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인권 문제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초등 아이들이 인권에 대해 처음 접할 때 볼 수 있는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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