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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지구 환경 지식 42
송소정 옮김, 아사오카 유키히코 감수 / 길벗스쿨 / 2024년 10월
평점 :
최근 우리 나라 날씨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봄, 가을 날씨는 매우 짧으며, 겨울은 또 너무 춥다.
비가 짧은 기간에 많이 오기도 하고 이상 기후 현상들이 보인다.
이런 이상기후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지구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살고, 또 이후의 세대들까지 지구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환경을 잘 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을 잘 알아야한다.
이런 이유로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고, 나도 공부하면서 아이에게도 환경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게 해주고 싶어 이 책, <초등학생을 위한 지구 환경 지식 42> 을 선택하였다.
이 책은 환경교육전문가 홍세영 교사의 추천을 받은 책이다.
책을 통해 세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 '환경 지식'을 얻길 바란다고 한다.
이 책을 감수한 아사오카 유키히코는 2015년 유엔에서 내건 SDGs 라는 약속을 이야기한다.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 항목을 정해 2030년까지 실현하자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러한 환경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차례를 보면 들어가기에서 먼저 '환경이란 무엇일까?'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본다.
환경과 지구가 무엇인지 알아보다보면 지구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다.
1장부터 지구의 문제를 알고, 지구 환경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본다.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 장마다 7가지 이야기가 있어서 총 42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를 읽고 배우며, 함께 생각하고 실천을 다짐해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이 책의 내용은 유엔에서 승인 받은 것이 아니며 SDGs의 내용 역시 유엔과 가맹국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되어있으니 참고해야겠다.
간단하게 이 책을 보는 법이 소개되어 있다.
환경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질문형태로 되어 있다.
그래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고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물음에 답이 나오고,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어려운 단어의 뜻도 알려준다.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도 있어서 친근함을 준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이해하기 쉽게 지구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알아볼 수 있다.
책을 읽는데 그림이 많아서 눈에 잘 들어와 좋았다.
또한 여러가지 화살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좋았다.
지구 환경의 변화, 그리고 환경문제의 연결까지 자연스럽게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환경학은 무엇인지, 환경 문제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나도 잘 모르던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그림과 표로 잘 정리되어 있고, 지식 콕콕 등에서 내용과 관련된 과학자나 환경운동가에 대해 추가로 알 수 있었다.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환경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현재 지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로 상세하게 알려주고, 그림으로 또 한 번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었다. 책을 읽으며 지구과학 지식도 얻을 수 있었고, 환경 문제의 심각성도 알 수 있었다.
책이 많이 두껍지 않고 그림도 많으면서 구성이 좋으니 아이도 부담없이 잘 읽었다.
부담없이 이야기로 읽으면서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좋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환경을 왜 보호해야하는지로 시작해서, 어떤 것들 때문에 오염이 되는지, 그리고 오염물질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의 실천까지 이야기의 흐름이 잘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지식도 얻으면서 환경 보호의 필요성도 깨닫고, 실천 방안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복잡하고 심화된 내용을 공부하려면 당연히 자료를 더 찾아야 하겠지만, 초등학생이 환경 지식을 알기 위하 입문서로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