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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 진짜 영어로 가는 17가지 핵심 법칙
이창수 지음 / 다락원 / 2018년 10월
평점 :
표지에 그려진 17이라는 숫자는 '진짜 영어로 가는 17가지 핵심 법칙'을 다루기 때문인가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
학창시절 영어 공부를 할 때 사전을 필수로 준비하여 잘 모르는 단어는 찾아가며 공부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영어 사전을 따로 준비하지 않지만 콩글리시에서 벗어나 제대로된 회화를 하기위해 정리된 영어표현력 사전 하나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준비했다.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네이티브 영어 표현력 사전'의 업그레이드판이다.
책의 오류를 수정하고, 네이티브 영어의 화려함에 도전하는 완결편까지 추가하여 내용이 재구성되었다.
사전답게 두꺼운 책으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콩글리시에서 벗어나 네이티브 표현력을 길러준다. 그리고 한국어와 영어를 1:1로 짝짓는 고정관념을 깨부순다고 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네이티브는 융통성 있게 표현을 바꿔 말할 수 있는데, 우리는 딱 정해진 뜻, 표현으로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표현 자체를 외우기보다는 그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표현을 떠올릴 수 있는 영어적인 사고와 함께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의 학습순서는 차례대로 학습해도 되고, 마음대로 필요한 부분 먼저 학습해도 된다.
뒤로 갈수록 조금씩 심화 내용이 나오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Part 1 부터 순서대로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필요한 부분을 먼저 공부해도 좋다.
QR코드가 있어서 MP3 를 바로 들을 수 있다.
핸드폰으로는 바로 들을 수 있고, 태블릿으로 연결하면 다락원홈페이지로 연결되어 mp3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락원 홈페이지에 가서 직접 도서를 찾아서 필요한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도 된다.
바로바로 음원을 듣기 편해서 mp3 로 다운로드를 받았다.
PART는 5개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기본 단어 네이티브처럼 사용하기
Part 2 동사, 명사와 친해지기
Part 3 주어 선택하기
Part 4 영어식으로 생각하기
Part 5 문장에 화려함 더하기
5개의 Part 아래 총 17개의 Chapter 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기본단어도 꽤 많아서 천천히 공부해 보기로 했다.
다운로드 받아놓은 음원을 들으며 따라 읽었다.
'기본 동사'라 명칭을 보면 다 아는 단어이다.
하지만 만만하게 볼 '쉬운 동사'가 아니다.
대표 의미 외에도 매우 다양한 의미로 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습을 통해 다양한 의미와 쓰임을 알 수 있다.
break 한 단어에만도 9개의 의미가 있다.
(구름이) 걷히다, (파업을) 긑내다, 중지시키다, (여행 구간을) 나누다., (열이) 내리다, (법,규정을) 위반하다, (하던 일을) 잠시 쉬다, (날씨가) 풀리다, (지폐를) 바꾸다
한글 문장 표현이 나오고, 직역하면 영어로 어떻게 되는지, 네이티브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나와서 비교할 수 있어 좋았다.
콩글리시도 나오는데 내가 만약 한글 문장을 보고 영어로 만든다면 콩그리시처럼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네이티브 표현을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영어로 된 문장을 한글로 어떻게 직역할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었는데, 이번 공부하는 책에서는 단어와 한글 표현을 어떻게 영어로 표현할지를 고민해 볼 수 있어 Speaking 과 Writing 에 도움이 될 것 같다.
2주 동안 기본 동사를 계속 공부하고 있었는데, 다른 Chapter 도 공부해 보고 싶어서 전치사 Chapter 로 넘어갔다.
전치사는 알파벳 순으로 나와서 above, after, against, at 을 학습해 보았다.
QR코드를 찍어 음원을 듣는데, 태블릿으로 찍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으려니 로그인을 해야해서 간편하게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찍고 음원을 들었다.
음원을 바로 들을 수도 있고, mp3 다운로드도 받을 수 있어 편하다.
책을 보면서 공부할 때는 QR코드 찍어서 바로 듣는 것이 편하고, 책 없이 들을 때도 있으므로 파일을 다운로드 해 놓았다가 외출시 들어도 좋겠다.
'전치사는 이렇게 써야 제맛이 난다'
전치사도 여러 가지 뜻으로 쓸 수 있다.
우리는 기본 의미로 on은 '~위에', in은 '~안에', 등으로 알고 있는데 기본 의미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본 의미를 알면 다양한 의미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미리 여러 가지 뜻을 알고 있으면 영어식 사고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심지어 한국에에서 동사로 표현하는 말을 영어에서 전치사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Against
기본의미 ~에 반하여
(~을) 거스르는, 무시하는, (~에) 닿는, 붙어서, (~에) 대비하는 (~을) 막는, (~에) 반대하는, (~을) 배경으로 하는, (~하지) 않는.
다른 의미는 이해되는데
(~에) 닿는, 붙어서.
그리고 '(~을) 배경으로 하는' 의미는 생소하다.
문맥에 따라 이렇게 쓰일 수 있는데 연설에서 연사가 '지금까지 이야기를 배경으로~' 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소주제로 넘어갈 때 'Against this background...' 라고 쓴다.
기본 의미와 비슷한 느낌이라 문장을 보고 잘 해석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생소한 의미도 있어서 활용한 예문들을 듣고 반복학습하면서 공부해야할 것 같다.
전치사의 다양한 의미를 알아서 영어적 사고로 표현할 수 있으면 영어 표현력이 많이 향상될 것 같다.
기본 동사, 전치사, 부사, 구동사, 주어 등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고 영어식 사고로 문장을 만들도록 알려주어서 좋았다.
교재를 보면서 조금 더 고급 영어, 네이티브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하는 것 같았다.
책이 두껍고 표현이 많지만 꾸준히 학습하면 영어식 사고를 키우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 본 포스트는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