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파더스 하 : 황야의 사고뭉치들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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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데드 파더스 : 황야의 사고뭉치들> 하권이 드디어 나왔다. 


잠뜰TV 스토리라고 해서 아무 사전정보도 없이 상권을 받아 읽었는데, 흥미진진하고 스토리 탄탄한 것이 재미있어서 하권을 무척 기다렸다.


그래서 하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신청했다.



구독자 수 214만 명의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 잠뜰TV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 내어, 시청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잠뜰TV의 오리지널 스토리북은 '주인시리즈'를 통해 몇 권 만나보았고 이번에 데드 파더스로 만나게 되었다.



유튜브에 있는 스토리라 관련 정보를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었지만, 책으로 읽고 싶어서 따로 찾아보지 않고 하권을 기다렸다가 이번에 읽었다. 상권 마지막에 반전이 있더니, 어려움 속에서도 주인공들이 서로 믿고 힘을 합쳐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데드 파더스 하권 출간 기념으로 초판한정 특별부록 오리지널 일러스트 투명카드도 제공하고 있다. 


투명해서 책갈피로 쓰기 괜찮았다.


책이 200쪽 정도라 끊어읽어야 해서, 투명카드로 책갈피를 하니 편했다. 


팽이 친 덫에 걸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잠뜰!

잠뜰의 곁을 지키던 라더와 공룡도 사라진 상태다.

두 개의 보석을 합성해 사막의 권력을 쥐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팽은 자신에게 협력하라며 잠뜰을 점점 더 조여 온다.

하지만 보석이 지닌 힘을 알게 된 잠뜰은 어떻게 해서든 팽을 막으려고 하는데 ......



잠뜰이 가지고 있는 보석 사막의 태양, 팽이 가지고 있는 보석 사막의 달.

팽은 이 보석 2개를 합쳐서 더 큰 힘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잠뜰은 아빠의 유언에 따라 보석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파괴하려한다.



팽이 잠뜰의 보석을 그냥 뺏지 않고 협력을 하라고 회유하는 것은, 이미 사막의 태양 보석이 잠뜰을 주인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등장인물 일러스트.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의 인물들은 일러스트도 예쁘다. 

이야기 속에 삽화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등장인물을 보고 이 모습으로 상상하며 읽으면 좋겠다.

최고의 악당이길 바라지만 실상은 인형 눈 꿰매기, 할머니 집 앞 모래 더미 치우기, 햄버거 가게 모델로 서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름 성실한 데드파더스 멤버 라더와 공룡.

이번 이야기에서는 팽에게 잡혀간 잠뜰을 구하기 위한 활약이 눈에 띈다.



라더는 과거 울프 팩의 멤버였고, 공룡은 과거 디노 힐즈에 살았던 적이 있다.

그리고 잠뜰은 상권에서는 기억을 잃었던 소녀인데, 하권에서는 조금씩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아빠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보석을 파괴하려고 한다. 

알고보면 라더가 몸 담았던 울프 팩, 공룡의 예전 집, 잠뜰이 과거에 다 얽혀있던 부분이 있어서 그 내용을 찾아가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이 외에도 보석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페기의 보석상'의 수현.

그리고 유명한 모델인데 행방불명되었다가 데드 파더스에게 구출된 각별.

각별이 큰 비밀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데드 파더스의 조력자가 되어 주기는 한다.

울프 팩의 간부로 라더의 옛 친구이며 몰래 라더를 돕고 있는 덕개까지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제4장 어쩔 수 없는 배신

제5장 최후의 만찬

제6장 안녕, 아빠들

에필로그

울프 팩 본거지에서 깨어난 잠뜰은 함께 보석을 합쳐 큰 힘을 얻자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잠뜰은 그 제안에 응하지 않고 데드 파더스가 구하러 올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데드 파더스의 멤버 라더와 공룡은 잠뜰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얻고 있었다.

이야기 속 쪽지와 정보들이 힌트를 준다. 

잠뜰이 어디로 갔는지, 보석의 정체는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그리고 울프 팩과 데드 파더스의 대립도 이야기에 긴장감을 주어 좋았다. 

수현에게 받은 사막의 태양 감정기록을 보면 위험한 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보석을 만든 연구소는 폭발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는 단서가 발견되어 데드 파더스는 이 연구소를 찾아가게 된다.

그 곳에서 연구소에서 일어난 진실을 알게 된다. 

팽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서로 믿고 협력하여 결국 해피엔딩을 맞는다.

아빠의 유언대로 보석을 파괴한 것은 아니지만, 보석으로 생길 위험은 일단 막아냈다.

그리고 함께 할 동료들을 '오아시스'라고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데드 파더스 황야의 사고뭉치들은 잠뜰TV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영상으로도 만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200쪽 가량이지만 재미있어서 계속 읽다보니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상권에서 많은 내용이 나왔다 싶었는데, 하권에서도 반전도 있고, 조력자들이 등장하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이어졌다.

초등 중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듯 한데, 모험과 추리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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