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필수 고전! 21세기 밀리언셀러
3000만 부 판매 돌파의 신화!
철학 · 문학 · 예술 · 역사 등 모든 학문의 필독서
초등 인문 필독서로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
다양한 그리스 로마 신화 책들 중 요즘 꾸준히 시리즈를 찾아 읽고 있는 책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이 책은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만화로 옮겨 놓은 책으로 원작에 가까운 책이라 생각하여 챙겨읽고 있다.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원작이 어린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내용들도 있어서 아이가 어렸을 때는 많이 편집되고 각색된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이제 초등 고학년도 되었으니 괜찮지 않을까하여 이 책을 선택한 것이다.
이번에 만난 책은 특별판 1권.
기존 시리즈도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 있었지만, 특별판이라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어서 선택했다.
이 책은 2009년에 초판 1쇄가 발행되었는데, 이번에 초판 26쇄로 발행하면서 워크북이 함께 나왔다.
거의 20년이 다 된 책이라 그림체는 옛날 그림같다는 느낌이 든다.
원작을 잘 살리려는 노력도 있고,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어서 친근한 느낌을 준다.
중간중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이나 조각 사진도 나와서 미술 공부도 되고, 신화 속 이야기에 대한 아빠의 생각을 들으며 바른 인성 교육도 들어가 있어 유익하다.
특히 이번에는 워크북도 함께 있어 책을 읽고 워크북까지 활용하면 저절로 독후활동까지 하게 되어 좋다.
역시 오랜 기간 판매된 스테디셀러는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특별판이라 그런지 두께도 두껍고 분량이 많아보였다.
등장인물도 다양한 신과 그에 연관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특징은 액자식 구성이라는 것이다.
아빠와 아이들이 등장하고 함께 대화하거나 자료를 찾아보며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어려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도 대화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러 권 시리즈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아이들의 지식 수준이 높아졌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신화 속 인물들과 이야기를 척척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교에서 각자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 자유 발표하는 숙제가 있어 준비하던 중, 아빠의 지인이 큐레이터인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전'에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별전의 인기가 엄청난 것처럼 묘사되어서 재미있었다.
평소 아빠와 아이들만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특별전에 참여하는 큐레이터까지 등장해서 이야기가 더욱 전문적이고 깊어졌다.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전하기도 하고, 여기에 아빠와 큐레이터의 설명이 추가된다.
만화로 표현되고 대화식으로 설명해 주니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좋다.
이번 책 첫 이야기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신과 영웅들의 가계도를 정리해 본다.
제우스, 포세이돈으로 시작해서 시시포스, 아타마스 등으로 이어지고 가계도까지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신에게 배워 변신술을 하는 모습, 신들과 인간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나와서 재미있었다.
데우칼리온의 자손, 펠레우스의 모험 등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사이에 가계도도 정리되고, 역사적 자료도 보여주었는데 특별편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정리해 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워크북에는 '내용 들여다보기'에서 본책의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 창의 사고력 활동이 있어서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한걸음 나아가기, 신화 속으로 코너가 있어서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말해 보기도 하고, 신화 속의 내용을 더욱 깊게 탐구할 수 있다. 특히 '신화 속으로'에서는 신에게 도전한 인간들에 대해서 명화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워크북으로 독후 활동도 하고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기존 시리즈를 계속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 책도 보자마자 가지고 가서 정독, 기본 2번 이상 읽는다.
물론 만화 내용 위주로 읽기는 하지만, 아빠가 이야기해주는 형식이라 전래 동화 듣는 느낌이 들어 더 재미있나보다. 이번에는 기존 시리즈보다 더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정리된 특별편이라서 지식을 많이 쌓는 느낌이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쉽게 읽기 좋았다.
그리고 원작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어떤 시각으로 읽어야할지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워크북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알차게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