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원 가방 쏙쏙 가방 보드북
조 스프라이 지음, 리지 도일 그림, 정윤 옮김 / 키즈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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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모양 보드북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둘째가 가지고 놀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 키즈엠 <나의 정원 가방> 


보드북은 책을 읽기도 하지만, 영유아들 놀이하는 용도가 더 크기 때문에 보통 책과 다른 독특한 모양도 좋은 것 같다. 특히 생활용품과 비슷한 모양이면 아이들이 이런 모양의 책도 있냐며 신기해하고 더 재미있게 읽어서 책과 친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이전에 가방 모양 스티커북이 있었는데 여행갈 때 가져가기도 좋고, 아이가 들고다니기에 좋아 만족했어서 이번에도 망설이지 않고 신청했다. 



비슷한 책이 여러 권 함께 출간되었는데, 내가 받은 책은 정원에서 필요한 물건을 주제로 한 '나의 정원 가방'


이 외에도 나의 책가방, 나의 여행가방, 나의 소풍가방이 함께 출판되었다. 


뒤에서 봐도 가방 느낌. 

실제 가방에 정원에서 쓸 물건들을 넣어놓은 것 같다. 얼핏 장바구니 같기도.

토끼 친구와 함께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정원 용품들이 분리가 되는건가 했는데, 책 그림인데 튀어나와 보이게 만든 것이다. 

사실 분리되면 따로 가지고 놀기에는 좋은데, 잃어버리기 쉽기도 해서 이렇게 붙어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책을 덮으면 가방에 물건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고, 책을 열면 이야기 속에서 정원용품으로 하나씩 쓰인다.

토끼뿐만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도 나와서 함께 정원을 꾸민다.

화분에 흙을 담고 씨앗을 심고, 당근을 수확한다.

삽, 씨앗, 장갑, 물뿌리개 등의 정원에서 쓰이는 물건들을 이야기하며 놀 수 있다. 

아이와 살펴보기. 표지에 있는 내용을 제목부터 물건들까지 하나하나 살펴본다. 

바로 책을 넘겨보며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

보드북이라 넘기기 좋고, 정원에서 일어나는 일이 스토리로 이어진다. 

계절의 변화도 느껴지는 듯 했다. 

가방 모양 손잡이가 있으니 잡아보기도 하고, 여행갈 때 아이가 직접 들고가기도 좋을 것 같다. 

보드북이라 튼튼해서 영유아들이 책을 보고 가지고 놀아도 망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모서리도 다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책장이 두꺼우니 아이들 손 찔리거나 베일 걱정도 없다. 

이 책은 이야기를 읽고 또 새롭게 만들면서 놀 수 있겠고, 확장해서 실제 정원에서 쓸 수 있는 물건들을 집에서 찾아보며 놀아도 좋을 것 같다.

가방 모양이라 휴대하기도 좋고, 자연을 배경으로 한 그림도 이뻐서 마음에 들었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가방 위로 살짝 보이는 다양한 도구들을 보며 정원 가방에 무엇을 어떤 물건들이 들어 있는지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림도 귀엽고, 색도 선명하고 예뻐서 좋았다. 책을 읽으며 어떤 상황에 어떤 도구가 필요할지 생각해 볼 수도 있어 아이 생각하는 힘도 기르고, 역할 놀이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놀이하며 책과 친해지게 해주는 영유아보드북으로 추천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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