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파더스 상 : 황야의 사고뭉치들 -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데드 파더스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드 파더스 : 황야의 사고뭉치들> 


제목이 조금 독특한 이 책은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이다.


구독자 수 214만 명의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 잠뜰TV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 내어, 시청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잠뜰TV의 오리지널 스토리북은 '주인시리즈'를 통해 몇 권 만나보았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신간이 나오면 꾸준히 찾아보게 되어, 이번 데드 파더스도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신청해서 받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상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지는 않지만,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서 200쪽 가량의 책을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데드 파더스 상권 출간 기념으로 초판한정 특별부록 오리지널 일러스트 투명 스탠드도 제공하고 있다. 


투명해서 책갈피로 쓰기도 괜찮고, 세워놓아도 예쁠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데드 밸리 최고의 악당이 되고 싶은 데드 파더스!

라더와 공룡은 어느 날 사막에 쓰러져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의 이름은 잠뜰로, 자신의 이름 외에는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잠뜰이 어쩐지 특별해 보이는 보석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

데드 파더스는 부모를 찾아 주기로 하고 길을 떠난다.

하지만 잠뜰과 함께한 뒤부터 요란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는데…….

잠뜰과 보석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데드 파더스는 원하는 바를 무사히 이룰 수 있을까?

이름은 무시무시했는데 실제로는 악당이 되고 싶지만 좋은 일을 자꾸 하게 되는 데드 파더스.

라더와 공룡이 조직원인데 각자 리더라고 말하는 것이 웃겼다. 

등장인물 일러스트.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의 인물들은 일러스트도 예쁘다. 

이야기 속에 삽화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등장인물을 보고 이 모습으로 상상하며 읽으면 좋겠다.

최고의 악당이길 바라지만 실상은 인형 눈 꿰매기, 할머니 집 앞 모래 더미 치우기, 햄버거 가게 모델로 서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름 성실한 데드파더스 멤버 라더와 잠뜰. 

라더는 과거 울프 팩의 멤버였고, 공룡은 과거 디노 힐즈에 살았던 적이 있다.

그리고 잠뜰은 현재 기억을 잃었지만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모든 것들이 적절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보석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페기의 보석상'의 수현.

그리고 유명한 모델인데 어떤 이유로 갑자기 행방불명된 각별.

각별의 이야기는 이번 책에서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만 알 수 있는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울프 팩의 간부로 라더의 옛 친구이며 몰래 라더를 돕고 있는 덕개까지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프롤로그 • 14

제1장 조난당한 소녀 • 16

제2장 사막 속 비밀의 보석 공방 • 68

제3장 주점 습격 사건 • 118

제4장 슈퍼스타 구출 대소동 • 172

우연히 사막에서 기억을 잃은 채 조난당한 잠뜰을 만나고, 그녀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부모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총도 잘 쓰고 눈치가 빠른 잠뜰이 데드 파더스에 들어가게 되면서 데드 파더스 조직이 더욱 탄탄해 진 것 같았다. 

잠뜰이 가지고 있던 보석 '사막의 태양' 의 비밀도 궁금하고, 이 보석을 좇는 조직 울프 팩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사라진 각별은 어디에 있는지, 

많은 비밀이 풀리기도 했지만, 또 다른 궁금점들을 많이 남기며 상권은 마무리되었다. 

중간중간 코믹한 내용들도 있으면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데드 파더스 황야의 사고뭉치들은 잠뜰TV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영상으로도 만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상권을 읽고나니 하권이 언제 나오나 더욱 기다려졌다.

200쪽 남짓의 글책이라 초등 중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듯 한데, 황야에서의 모험과 추리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