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르누아르의 미술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김미진 지음,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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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르누아르의 세계로 


김미진 교수와 함께 떠나는


<작고 아름다운 르누아르의 미술수업>


열림원어린이에서 초등학생들이 읽을 책으로 출판되었지만, 제목을 보고 흥미가 생겨 내가 먼저 읽게 된 <작고 아름다운 르누아르의 미술수업>.


세계적인 미술가의 깊고 감동적인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가이자 화가인 김미진 작가가 한 편의 동화로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 예술가의 삶과 원작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은 예술가의 삶을 이해하는 미술사를 통해 예술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도록 해준다. 


제목처럼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고, 하드커버라 고급스런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내가 그린 그림을 본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한다.

책의 첫 문구부터 마음에 들어왔다.

책을 통해 만날 색채의 마술사 르누아르의 삶과 작품세계가 더욱 궁금해졌다. 

누리과정 교과연계가 되어 참고하면 좋겠다.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2 국어 5. 간직하고 싶은 노래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3-2 국어 4. 감상을 나타내요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1 국어 독서 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1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이 책은 르누아르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 중년 이후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체를 한 편의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르누아르의 수많은 작품들이 창조된 예술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르누아르 미술관’ 코너를 통해 르누아르의 대표 작품을 마치 뮤지엄에 도착한 것처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르누아르가 특이하게도 ‘인상파’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그 엄격하다던 프랑스 미술 살롱전에서 르누아르의 작품은 왜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르누아르의 베스트 프렌드가 누구였는지 살펴보면 그의 작품이 당대 예술계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미술사의 흐름에 대한 교양과 지식을 자연스럽게 갖출 수 있겠다. 

아이들이 읽기좋게 이야기식으로 르누아르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 르누아르가 장난으로 그린 그림때문에 혼날 줄 알았는데, 한편으로 인정을 받으며 그림을 그리게 되고 학교에 간 이야기. 학교에서 미술수업을 받은 이야기, 풍경화를 그리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이야기 등을 읽으며 한 명의 예술가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었다. 

르누아르의 일화와 함께 중간중간 그의 그림이 등장하여 원작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이야기가 동화형식이라 딱딱하지 않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르누아르 미술관 코너에서는 르누아르의 작품 여러가지를 살펴보며 어떤 작품인지 설명도 읽을 수 있다. 중간중간 익숙한 작품도 보여서 좋았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유명한 화가를 알지만 그의 작품과 일생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한 작가의 일생을 이야기로 접하고 작품도 만나볼 수 있으니 좋았다. 책이 아담해서 가지고 다니기 좋고, 읽기에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르누아르의 작품 몇가지는 알아도 더 다양한 작품은 몰랐고 그의 일생은 전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어 좋았다. 다른 예술가에 대해서도 이런 책이 더 나와서 시리즈로 만나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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