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 - 부동산 편 모노폴리 경제 학습 만화 1
권용찬 지음, 유희석 그림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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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보드게임이면서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인 모노폴리. 


비슷한 방식의 보드게임들이 많지만 모노폴리가 원조인 것 같은 느낌에 마트에서 볼 때마다 반갑다.



모노폴리 보드게임은 그 자체로도 땅을 사고 팔고, 개발을 해서 돈을 버는 경제 활동을 하는 게임이다.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게 부동산과 경제 상식을 익히고, 독점과 거래로 부동산과 부동산과 경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다. 출발점을 지날 때마다 은행에서 월급을 받고, 경매나 저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동산을 거래하니 자연스럽게 돈을 계산하고 현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요즘 어린이 경제 교육이 필수로 자리 잡고 있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경제 교육 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 집 초등 아이에게도 관련 책을 구해주거나 온라인 경제 교육을 받아보기도 했다. 


경제 개념과 용어들은 어렵고 그 흐름을 잘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고 재미있는 책을 찾아야한다.



어린이 경제 책 중 일반적인 금융 거래에 대해서는 책이 많이 보이는데,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책은 잘 보지 못했다. 사실 나도 잘 모르는 분야라 궁금한데 <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을 보자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게임인 모노폴리를 소재로 한 부동산 경제 학습 만화라니. 


게임과 만화의 조합으로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도전 부동산왕'은 초대형 게임 경기장에서 이코와 에스테가 위기에 빠진 모노폴리 타운을 구하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부동산 게임을 펼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자체도 실감나서 재미있는데 그 안에 어려운 부동산과 경제 용어들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만화를 읽는 사이 부동산 경제 용어가 익숙해지고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게임 규칙을 정확히 몰라도 만화 속에서 쉽게 풀어 설명해 놓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만화를 읽으며 보드게임도 배우고, 부동산 경제 공부도 할 수 있는 경제 학습만화이다.

마지막에는 초성 게임, 선 잇기, 낱말 퍼즐로 학습한 경제 용어들을 퀴즈로 맞혀볼 수 있다.

등장인물은 모노폴리 타운의 해킹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게임 속으로 들어온 관리자 에스테와 이코,

본인이 게임 속 인물이라는 것을 모르는 모노 아저씨(모노폴리맨)

모노폴리 타운의 경제 개발권을 가져가려는 트롤, 트롤이 초대한 게임 플레이어 돌맨.

그리고 모노폴리 타운에서 모노 아저씨를 돕는 아펭, 스코티, 티렉스.

관리자가 아이들 또래라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모노폴리 타운의 개발때문에 고민하는 모노 아저씨. 

그 앞에 나타난 트롤은 모노폴리 타운의 개발 권리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한다. 

그런데 모습부터 꿍꿍이가 있어보이는 트롤. 

해킹 시도를 감지하고 모노폴리 타운의 위기를 구하러 온 관리자 에스테와 이코. 

자신을 게임 속 인물인 줄 모르는 모노아저씨는 이들을 모노폴리 타운의 새로운 투자자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에스테와 이코에게 투자를 받아 트롤에게 개발권을 넘기지 않으려는 아저씨.

해킹을 시도한 범인을 찾고자 조용히 투자자인 척 하다가 결국 모노폴리 타운의 개발권을 놓고 결투가 벌어진다.

결투는 바로 모노폴리 게임.

모노폴리 타운 시청이 몇십 년만에 멋진 모노폴리 게임 결투장으로 변신.

게임 규칙 자체는 모노폴리와 동일하다. 에스테, 이코, 트롤, 돌맨. 

4명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만화 속에서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다보니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느낌이 들어 더욱 재미있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과 용어들도 정리해 주었다. 

첫 경기는 트롤이 우세한듯 하지만 협동을 통해 두번째 경기는 에스테와 이코에게 유리해지고. 

과연 이들은 어떻게 경기를 진행해서 모노폴리 타운 개발권을 트롤에게 뺏기지 않을 수 있을까?

경제 개념과 용어뿐 아니라 올바른 경제관념도 심어주는 학습만화이다.

역시 만화 좋아하는 아들은 보자마자 가지고 가서 읽기 시작한다.

얼마전에 모노폴리 도전 주식왕을 읽었기에 더욱 친숙해서 좋아한다.

도전 부동산왕이 1권이고 도전 주식왕이 2권이지만 내용이 분리되기 때문에 순서가 바뀌어서 읽어도 상관없었다.

아들도 재미있게 읽고, 나도 재미있게 읽은 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

책을 읽는 내내 게임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여기에 나도 몰랐던 부동산 경제 용어 개념도 잘 정리되어 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다. 마지막에 초성게임, 퀴즈를 통해 공부한 경제 용어 복습까지 하니 제대로 공부한 느낌이었다.

인기 보드게임 모노폴리를 활용해 부동산 경제를 배우는 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

초등 아이들이 읽기 좋은 경제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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