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의 주인 - 진짜 보물을 찾아라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3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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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읽고 재미있어서 시리즈 신간 나올때마다 찾아 읽고 있는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시리즈. 


사실 이 이야기들은 이미 잠뜰TV에서 추리시리즈로 컨텐츠가 올라와 있는데, 그것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잠뜰TV는 구독자 수 204만 명의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인데, 크리에이터 잠뜰과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 내어, 시청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권을 읽고 유튜브 잠뜰 TV에서 동일한 이야기를 찾아 잠시 보았는데, 난 책으로 읽는 것이 더 재미있어서 다음 시리즈 제목만 확인하고 보지 않았다. 이야기를 미리 보면 책으로 읽었을 때 추리하는 재미가 줄어드니까. 


3권의 제목은 <지도의 주인>.


이번 이야기에서는 어떤 지도의 주인을 찾아가는 이야기인가보다. 


보통 추리소설이라면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내기 위해 추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주인 시리즈는 잠뜰이 어떤 이유로 물건의 주인을 찾으려고 여러 명의 주인 후보가 나타난다. 


그들 중 누가 진짜 주인인지 찾고, 나머지 인물 또한 어떤 이유로 주인인 척 하는 것인지 추리해 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 그 사건들의 범인과 목적 등을 추리해야한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좋은 짧은 이야기지만 그 안에 인물들과 사건이 얽혀있어서 복잡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을 앞에 등장인물 다시 보고, 중간에 나왔던 단서 다시 확인하며 읽어야했다.

이번에 잠뜰은 역사 고고학 교수로 나오는데, 막대한 유물을 숨겼다는 레이더스 제독의 지도 조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잠뜰이 가진 지도로는 레이더스 제독의 지도라는 것만 알 수 있지,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인지 알 수 없다. 결국 나머지 지도 조각을 찾는 신문 광고를 내게 되는데, 4 명의 남자가 지도 조각을 가지고 잠뜰을 찾아온다. 

그 지도 조각들을 하나씩 받아 조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사건들이 발생한다. 그러면서 4명의 주인 후보들과 잠뜰의 주변 인물들까지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이 비밀은 무엇일까?

책을 읽다보면 하나하나씩 단서가 나오고 그것들을 조합하여 비밀이 무엇인지 추리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은 꽤 많다. 

처음에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고, 인물들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헷갈리기도 했는데 3권째 읽으니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중심 인물은 잠뜰과 조수인 덕개, 그리고 지도의 주인 후보자 4명. 

지도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지리학 교수인 라더가 도움을 준다. 

1700년대에 활동한 전설적인 해군 제독으로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명장. 

동시에 세계 곳곳의 귀중한 유물들을 모았던 수집가로 유명한 인물 레이더스 제독. 

잠뜰이 아주 우연하게 자신의 연구실에서 레이더스 제독의 지도 조각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잠뜰이 가진 조각으로는 레이더스 제독의 지도라는 것만 알지 위치를 알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

혹시나 이것이 레이더스 제독의 숨겨진 보물 지도라면... 

잠뜰은 다른 지도 조각을 찾기 위해 신문 광고를 내고 머트, 벨, 월터, 헤럴드라는 4명이 지도의 조각을 가지고 찾아온다.

그 조각을 지리학 교수 라더에게 보여줘 위치를 알아낸 잠뜰은 조수 덕개와 함께 조사하러 간다. 

미심쩍은 흔적이 남아있는 곳도 있고, 갑자기 동굴이 무너져 죽을 뻔 하기도 한다.

심지어 지도의 주인 후보 4명까지 사고를 당하는데 잠뜰은 누군가가 자신이 레이더스 제독의 보물을 찾는 것을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지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점점 주변 인물들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번 책도 역시 재미있었다. 

초반에 읽기 시작하고, 단서가 조금씩 나오자 누가 어떤 비밀을 가졌는지 추리하면서 읽게 되었다. 그렇게 빠져들고나니 책을 놓지 못하고 계속 읽게 되어 앉은 자리에서 전부 읽었다. 

매번 잠뜰이 주인을 찾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야기가 이전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막상 읽어보면 전혀 다른 내용이라 새롭고 신선하다. 그래서 다음 시리즈를 더욱 기다리게 되나보다.

앞으로도 이런 추리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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