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교실 - 현직 초중고 선생님들의 AI 활용 수업 레시피
박찬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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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도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COVID-19의 확산을 처음으로 경고한 곳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니라 캐나다의 인공지능 블루닷(BlueDot) 이라는 것은 이제 제법 알려진 사실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현재에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가정도 많고 인공지능 챗봇으로 상담하는 곳도 많아져 일반화가 되어 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이란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과 같은 인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컴퓨터 시스템이다. 즉,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학습하여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이미 사회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인간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교육과 육성 정책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9년 12월에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하면서, 그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정부는 2020년 11월에는 인공지능 시대 교육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였다.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교육 패러다임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였으며, 3대 정책 방향을 내세웠다.


첫째는 미래인재 양성의 방향은 '감성적 창조 인재'로 설정, 둘째는 학습환경은 '초개인화 학습환경'으로 변화할 것을 예고했다. 셋째, 정책 형성과정은 '따뜻한 지능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모두 이번에 읽은 책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교실>에서 읽은 내용이다. 


AI 가 점점 생활 속에 많이 자리 잡으면서 교육에서도 인공지능, 코딩 관련 교육이 주목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받게 되는지도 궁금하고 미래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인공지능교육의 유형은 크게 인공지능 이해교육, 인공지능 활용 교육, 인공지능 융합 교육으로 나누어진다. 

인공지능 용어, 지식, 개념 등을 학습하는 것은 물론 생활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 중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융합 능력을 신장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이 책의 Contents 를 보면 Part 1과 2로 나뉘어져 있다. 

Part 1에서는 12가지의 인공지능 교육 앱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Part 2에서는 Part 1에서 소개한 프로그램들을 활용해서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교육이 이루어졌는지를 상세하게 적어놓았다. 

그래서 나처럼 인공지능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가 읽어도 좋겠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할 선생님들께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Part 1에서 나온 12가지 앱과 프로그램은 종류에 따라 PC 에서 활용이 가능한 것도 있고,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만 사용가능한 앱도 있다. 각 프로그램이 어떤 수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지, 어떤 환경에서 동작하는지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직접 실습해보기 좋다. 

실습 화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치부터 사용 방법, 사용 팁, 용도와 기능까지 정리해놓아서 그냥 책을 읽고 따라하기만 하면 쉽게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해 볼 수 있겠다. 

앱으로 간단하게 네컷만화를 만들 수 있는 앱도 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간단하게 대사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표정을 AI가 골라서 추천해준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직접 만들어보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가장 익숙했던 것은 역시나 엔트리의 인공지능 블록 활용이었다. 

아이가 요즘 엔트리 코딩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책을 보거나 교육을 신청해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얼마전에 수료한 교육에서 인공지능 블록을 사용했었다. 

교육 당시 인공지능 블록으로 번역기도 돌려서 간단하게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기도 하고, 얼굴을 인식해서 사람인지 사물인지 확인하는 것을 보며 신기해 했었는데, 이 책에서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Part 2 에서는 앞에서 소개한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앱을 활용해서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한 내용이 나온다.

수업 개요와 매차시마다 어떤 목표와 자료를 가지고 활동을 했는지 정리되어 있다. 마지막에 수업 소감과 제안하는 내용도 들어있어 실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보고 참고하기 좋을 것 같다. 

Part 1을 보면서는 모르던 프로그램과 정보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고, 시간이 있을 때 모두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 Part 2는 나에게 직접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관련 수업을 받을 때 이런 식으로 진행될 수 있겠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은 자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그램도 알 수 있고 어떻게 활용될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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