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스쿨 3 - 직업 쿠키 vs 백수 쿠키 쿠키런 킹덤스쿨 3
김언정 지음, 이태영 그림, JA Korea(국제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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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쿠키런에 관심이 있어서 쿠키런 시리즈 다른 책을 찾다가 우연히 찾게 된 책이 <쿠키런 킹덤스쿨> 시리즈이다.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경제 학습만화였다. 



요즘은 경제교육도 일찍 시작해서 유아부터 경제교육을 들을 수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무료 교육을 제공하기도 하고, 경제 관련 책도 많이 나온다. 



일찍부터 경제교육을 시작하는 분위기인데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경제에 대해 알아간다면,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해서 1권부터 차례대로 모두 읽어보았다. 


1권 부자 쿠키 vs 거지 쿠키,  2권 소비 천국 vs 낭비 지옥. 


상반된 제목들이 대결하는 듯한 것이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흥미를 끌었다.



어느덧 신간이 나오고 3권 직업 쿠키 vs 백수 쿠키.


이번에도 상반된 내용의 제목과 표지가 재미있어서 흥미가 생겼다. 


초판 한정으로 나오는 부록인 경제 학교 학생 카드도 받아서 더 좋았다. 

제목에 맞게 일자리를 찾으러 상점 거리로 나간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왜 일자리를 찾으러 나오게 되었을까?

등장인물인 용감한 쿠키와 블루반 친구들.

우여곡절 끝에 킹덤스쿨에 입학한 용감한 쿠키.

학교에서 주는 용돈을 받아 모두 써 버렸다. 

하지만 이 용돈을 갚아야 졸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용감한 쿠키와 용돈을 다 써버린 친구들은 다시 돈을 벌기 위해 일을 구하려고 돌아다니게 된 것이다. 

용감한 쿠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큰 뼈대가 되고 그 사이사이 관련된 내용으로 '바삭바삭 경제스쿨'이 들어간다. 여기서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배우고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JA Korea 에서 감수하였는데, Junior Achivement(JA)는 1919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JA Korea과 함께하는 경제활동이 책 뒷부분에 나와서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과 연계도 되어서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관해서 함께 읽어도 좋겠다. 

킹덤스쿨에서 쿠키 친구들이 수업을 받는 내용들이 나온다.

체육수업에서 거센 바람에 안 날아가고 버티기, 마법수업으로 불 만들기 같은 신기한 수업들이 나와 재미있었다. 

꼭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수업 부분에서 사회 교과 관련 내용도 배울 수 있다.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서 만화만 읽어도 사회 공부가 된다. 

만화 속 배경인 도시 지역을 구분해보고, 직접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어려운 용어들은 아래 정의가 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며 사회 어휘도 익힐 수 있다. 

쿠키 친구들은 일자리를 찾기위해 도시로 나가 상점거리도 돌아다니고, 공장에도 가게 된다. 

우리가 사는 곳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만화 속 도시 지역과 내가 사는 곳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바삭바삭 경제스쿨' 첫 활동은 우리 도시의 중심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초등 사회 4학년 과정과 연계가 되어 표시가 되어 있다. 킹덤빌리지의 상점 거리를 보며 내가 사는 도시의 비슷한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 보는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야기 중간에 쿠키들의 MBTI 유형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직업도 알아보는 부분이 있다.

게임 같은데 이것도 이번 책에서 주제로 삼는 직업과 연관이 되어 재미와 학습적인 요소를 모두 찾을 수 있다. 

중간에 함정에 빠져 위험한 일도 만나지만 킹덤 스쿨 선생님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결국 농장일을 돕게 되는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경제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사과가 수확하고 판매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상품가격을 정하는 활동도 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책의 내용도 재미있고 좋았지만, 중간중간 다양한 경제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3권 특별부록으로 우리마을과 관련된 경제 활동이 추가 되어 있었다. 

초등 2학년 교과에 있는 '우리 마을'과 연관된 활동으로 만들기와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들어가 있다. 

책을 받자마자 좋아서 읽는 바람에 우선은 만화 내용을 모두 읽었는데,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들도 나오고 경제 활동들이 나오니 관심을 보였다. 중심이 되는 이야기 자체도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아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다. 여기에 여러 가지 경제와 사회 학습 요소들이 들어가 있어서 만화 부분만 읽어도 우리가 사는 도시와 고장, 직업과 경제 활동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다. 

용감한 쿠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킹덤 스쿨에서는 또 어떤 수업들이 있을지,

쿠키와 친구들은 무사히 용돈을 잘 벌 수 있을지 다음 시리즈도 궁금해서 어서 신간이 나오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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